나는 재능없는 관종의 탑급을 찍는 사람임
노래, 춤 이런게 전혀 받쳐주지를 않는 편인데
그래도 앞에 나가서 나대고 싶어하는 타입이라
잘하는 것 vs 하고싶은 것 사이에서
나름대로 내적인 여러가지 고민이 있는편
갑자기 진지충?
근데
나를 아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나는 전국노래자랑, 노래가좋아로
1번씩 아무도 주목하지않게 TV를 탔었음
그만큼 깝싸는걸 원체 좋아하지만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어서
그냥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되고, 학문의 발전에도 소용이 없으며,
진실 규명과도 무관한, 그야말로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그러나 미친놈이 아니면 결코 하지 않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나의 좌우명에 맞추어
별 생각없이 불타는 트롯맨에 지원하기로 함
그래서 무슨 노래를 할까 고민을 좀 했고
선곡기준은
1.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서 흥한 노래가 아닐 것
: 요새 너무 핫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곡하실 듯
2. 너무 유명한 노래가 아닐 것
: 김나박이의 노래를 오디션에서 안부르는 것에도 이유가 있지..
3. 내 개성이 좀 드러날 수 있을 것
세 가지였고
그래서 결국 선택한 노래는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이박사님의 스페이스 환타지였음
이 분의 유니크한 감성을 절대 따라갈 순 없고
카피캣같은 감성이라도 내보기 위해서 이걸로함
전국노래자랑, 노래가좋아때처럼 너무 나대기보다는
좀 더 자연스럽게 소울리스좌 같은 느낌을 내보려고 했음
나름대로 이박사님의 감성을
비디오테이프처럼 재연해보고 싶어서
영상 녹화하고나서 편집할 때
RGB분리하고
비디오테이프 녹화 화면 따고
4:3비율로 인코딩하고
자막도 레트로한 것으로 입히면서
노력을 해봤지만
따라가는 건 불가능한 게 사실
뭐든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다면
인생 또 한번의 안주거리를 쌓을 좋을 기회가 될 듯
인생을 즐겨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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