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발덕후(20대 초반) -> 그냥 크록스 신고 다니는아저씨(그 이후)
이런 테크를 타고있는
걍 아저씨임
예전에는
'신발은 예뻐야한다'는 대명제 개똥철학 를 기반으로
맞지도 않는 신발을 사서 늘려신는
미친짓을 일삼았었는데
(나이키 코르테즈, 뉴발 발렌타인처럼 동그란 신발은
발이 크면 안예쁘니까)
이제는
신발은 무조건 발이 편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음
그래서 런닝화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 중 이 놈을 겟하게되었음
잠시 잡소리를 좀 하면
신발을 사기 전날에
예쁜신발 + 편한신발의 심리적인 중간단계인
에어포스1 흰핑을 신었는데
이게 개 짭을 산건지
발이 너무 불편했고
발 편한 신발을 당장 땡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사실 원래 노렸던 제품은 줌 x 인빈서블 런 플라이니트2
이거였음
공홈에서 밀어주는 것 같기도하고
검색했을 때 디자인도 이쁜걸 발견했기 때문
근데 의심병이 많은 나는
매장에서 실착을 해보고 사고싶었음
ABC마트 몇 군데를 가봤는데
새로 나온 모델들인지 실착을 해볼 수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집가던 와중에
오 지쟈쓰
서현역 AK 지하 1층에
나이키 매장이 개 크게 새로생겼고
바로 홀린듯이 고고띠
다행히 나이키만 다루고
매장이 커서 그런지 여러종류가 있었음
역시 공홈에서 밀어주는 3가지 제품군인
아까 말한 그 뭐야 이름 긴거랑
리액트 인피니티 런 플라이니트2
그리고 내가 겟한
에어 줌 페가수스39
이렇게가 매장 센터를 차지하고 있었음
우선 내가 에어 줌 페가수스39를 산 이유는
아주 단순했음
1. 공홈에서 밀어주는 3종류 중 하나 사고싶었음
그냥 이건 기분의 문제인데
공홈에서 계속 광고를 때리니
뭔가 있겠지라는 그런
호구같은 마음이 들어서 나머지 시리즈는 쳐다도 안봤음
개피곤했거든
2. 가격이 다른 두 제품보다 저렴
제일 중요했음
나머지 두 종류는 18~19만원대에서 놀고있었는데
이거는 13.9로 샀음
개인적으로 신발에 거의 20을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없기에
가격적으로 너무 한방에 차이가 많이 났음
3. 플라이니트 제품은 너무 쉽게 찢어질 것 같았음
플라이니트 제품류를 사려다가
포기했던 이유 자체는
궁극적으로 운동화 니트 소재의 밖을
싸주는 보호막?이 없기 때문에
뻑하면 신발을 찢어먹는
내 발모양과 걷는 습관이 합쳐지면
한달내에 찢어먹을 것 같았기 때문
하지만 페가수스 시리즈는 다행히도
니트류 밖에 그래도 한겹 더 겹이 있어서 이게 맘에 들었음
사실 오늘 샀기 때문에
자세한 후기를 적기는 그렇고 느낀 점이나 팁은
1. 사이즈는 5mm 업했음
나는 원래 270이라 정사이즈로 가려했으나
왼발 오른발 모두 신발을 신어보고 걸어보니까
엄지 발가락이 좀 빡세다는 느낌을 받음
매장 직원분께서는 신고 운동을 하게되면
지금 원래 사이즈가 맞다고 하셨으나
나는 운동을 안하고
발이 타이트하게 느껴지는 느낌의 신발은
안신게 되기 때문에 5를 업했고 잘했다고 생각됨
2. 굽은 나쁘지 않으나 쿠션은 뭐 그리 개쩌는 것도 아님
굽을 보면 그렇게 낮아보이지는 않음
다만 내가 요새 애용하고 있는 아식스 런닝화와 비교해서
한짝식 신고 매장에서 걸어봤을 때
굽 높이가 엄청 차이 난다고 느끼진 못했음
다시 말하면 대충 일반적인 런닝화 굽 정도란 이야기
다만 솔직히
쿠션감이 그리 좋은지는 모르겠음
그냥 일반적인 런닝화 수준임
신발 전체적으로 봤을 때
뭐 엄청난거 기대하면
후회할 거라고 판단함
자 이제 판단은 당신의 몫
결론 : 가성비로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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