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오산 카페 / 진위 카페 :: 핫팩을 주는 힐링카페 - 허브나무 진위점

이리저리 출장이라고 쓰고 팔려다닌다고 한다

을 많이 다니는 나는

안가본 뜬금무 카페를 많이 가는편

 

이럴때 투썸, 스벅대신

갑툭튀 괜찮은 카페를 발견하면

괜히 뿌듯하고 기분좋은데

 

오늘 소개할 허브나무가 딱 그런 느낌이었음

허브나무 진위점

같이 출장나간 차장님께서

개신박한데를 발견했다 하시길래

 

뭔 카페가 어떻길래 이야기를 하시지였고

사실 예상은

뭔 쌍화탕이라도 파는 카페인가 그거였었음...

차장님 ㅈㅅ

 

근데 카페외관부터

뭔가 알록달록한 갬성이

30대 아저씨의 맘을 사로잡았ㄸr....★

신호등 서타일 외관

그래서 나는 들어가기전부터

뭔가 좀 들떠있었는데

 

들어가서는 더 들떴던게

내부가 더욱 신호등같았기 때문

난 원색이 좋아

요새 인스타 갬성이 유행이라

다쓰러져가고

어딘가 짓다말은 컨셉이 대세인데

 

좀 과장을 보태서

동화책에 들어온 느낌은

하루종일

고객사 대응에 대한 디스커숀하는

30대아저씨에게 힐링 스멜 팍팍이었음

 

그리고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인데

들어오니 과일향? 그런 상큼한향이 나서

(지금 생각해보니 가게이름이 허브나무니까

허브향일 듯)

 

불가리향수를 목욕탕 로션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다우니 향기를 세계 최고 향기로 받아들이는 내 입장에서는

커피 마시지도 않았는데 기분이 좋아졌었음

 

파는건지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파니까 진열해뒀겠지

뭔지 알 수는 없지만 향기나는 것들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음

뭔지 알 수는 없지만 향기나는 것들

뭔지 알 수는 없지만 향기나는 것들22

하지만 여기는 박물관이 아니니

쳐구경만 하고

냄새만 찍찍 맡지말고

주문을 해야함

 

커피가격도 요새 물가 고려했을 때

창렬지수 괜찮은 편

이정도면 굿

아아 2잔주문때리고

브로맨스 찍으러 곰돌이 보이는 자리에 착석함

곰돌이쉨도 외롭겠군

일반적인 카페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당연히 진동벨이 울리면

커피를 가지러가야하는지 알았는데 노예근성

커피 직접 배달서비스 해주심 오오

 

그리고 허브차도 꽁으로 주심

커피를 앉아서 받은게 얼마만이었던가

아 그리고 산통을 좀 깨는 이야기겠지만

커피는 내 입맛에 좀 안맞았음

 

너무 쓰고 커피맛 자체는 솔직히 ㅂㄹ

 

근데 여기서 이 카페의 필살기가 나옴

이거슨 무엇인가

그냥 뭔 이불이라고 생각하면 댓츠노노

생각해보니 그래도 좋았을 덧...?

 

아로마 핫팩임

 

와 나는 카페에서

핫팩을 준다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개놀랐었음

 

커피마실 때

쾌걸조로 망토처럼 덮고있으면

모가지가 따땃해짐

마스크가 작아보이는 얼굴 크기가 슬프군

다만 조금 아쉬웠던건

핫팩이 그냥 공기중에 노출되다보니

 

처음의 그 뜨끈뜨끈했던 온도가

한 10분정도 지나면

미지근해져서 식음

 

전기로 데우지 않는한

이거는 어쩔 수 없을거 같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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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핫팩을 준다는

그 자체의 발상이 신기했고

허브향기가 같이 나니까

정말 좀 힐링되는 느낌

 

그리고 카페 테이블이랑 소파도

넓은 편이라

불편하게 앉아있지 않고

좀 편하게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음

맘같아선 자빠져서 누워 자고싶었음

하지만 어두침침해지는

바깥 모습처럼

고객사 미팅은 가야하고해서

힐링 반밖에 안된상태에서

고객한테 털리러 갔음 ㅅㅂ 

푸처럼 쳐누워있고싶구만

좀 요약해보면

 

1. 내부가 원색으로 아주 귀엽다

     : 호불호 갈릴 수 있음

2. 카페에 허브향 깊게 난다

     : 나 비염 개심한데도 맡아질정도

3. 커피는 솔직히 맛 별로였다

4. 핫팩주는거 킹왕짱이다

5. 테이블, 소파 편안한 편이다

 

결론 : 가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