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을 인천에서 살았으면서 난생처음 대부도를 가본 나
음 역시 별거없었어
볼거없었어
술만마시면되지뭐
다들 즐겁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침 먹자고 들른 곳이 오늘 리뷰할 김앤김임 김앤장아님
그냥 맛있다고해서
뭔 메뉴가 있는지도 모르고
마치 새우잡이처럼 따라온 곳인데
아침 11시에 도착했는데 세상에 마상에
사람들 줄서있는거 실화임?ㄷㄷ
솔직히 개깜놀했음
뭐 메뉴가 돈까스 떡볶이 냉면 이렇게 있다고만 듣고
11시30분 오픈인데
저때 11시쯤 갔던거 같은데
이런 코시국에 사람들이 줄서있다니 충공깽
숙취가 있어서 기다려야하는게 좀 귀찮긴했지만
한편으로 망가게는 아니겠구나하는 안심도됨
가게 위치를 투척해보면
어...그냥...네비로 김앤김 검색 ㄱㄱ
차 없으면 오기 빡셈
최첨단 windows95 너낌의 그림판에서
지도 작업을 좀 해보면
영흥도 선재도 대부도 모두에서 그닥 오기 어려운 위치는 아님
네비찍고 와보면
페인트가 보이지도 않는 김앤김 간판이 보임
크으.....고물상 너낌
11:30이됨
진짜 괜히 긴장빨았던 게
혹시라도 더 기다려야할까봐
다행히 얌전히 들어갈 수 있었뜸
야호
메뉴가 상당히 단촐함
돈까스
냉면
떡볶이
이렇게 삼각편대로 돌아가는 가게임
우리는 4명이었기에 모든메뉴를
1개씩 먹기로 해서
돈까스1 물냉1 떡볶이2로 고고띠
주문받고 기달쓰하는데
와 진짜 손님 개들어오더라
주문하자마자 대기타는 손님 들어와서 기달함
사장님 따님한테 장가가면 안되나요
수제로 하셔서 그런건지
메뉴 나오는데 시간이 쬐끔 걸리긴했음
한 10분 15분?
그렇게 영롱한 메뉴들 영 to the 접
일단 그간 내 포스팅과 다르게
미리 말하는데 셋다 맛있고 칭찬이 대부분이니
알바로 의심된다면 뒤로가기를......
누르지말고 아래 광ㄱ 클ㄹ.....
여튼 맛리뷰 시작
1. 물냉 - 개쩜
난 개인적으로 물냉이 가장 뒤졌음
전날 술을 마셔서 시원한 육수가 땡겨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냉면이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것중에 1빠였음
딴거보다 뭐 육수 다 제쳐두고
면발이 개탱글탱글함
이게 개신세계였음
냉면은 진짜 그 뜨거운물에서 얼른 데치고
마치 얼음장같은 찬물에 촵촵 넣어서
불어가는 면의 탱글함을 뙇!하고 잡는게
뽀!인!뜨!라고 보는데
여기가 그 뽀인트가 잡힘
면발이 진심 개탱글탱글 그 자체임
그리고 양 자체가 개많음
옆에 아이폰12랑 놓고봐도 스펙이 ㅎㄷㄷ함
2. 돈까스 - 쩜
돈까스도 아주 괜춘한편
역시 이번에도 김앤김 크기의 바로미터인
아이폰12와 크기를 비교해보면
여윽시 크기 지리고요 오지고요 렛잇고요
그리고 돈까스 서타일 자체가
내 서타일이었던게
소스가 경양식과 어울리는 느낌이었음
개인적으로 돈까스는 정말 느끼하지 않는한은
소스빨이라고 보는 사람이라 그런지
소스자체가 달달한 초딩입맛인 나에게 딱이었음
소스없는 돈까스 자체도
양에서 압살한 탓도 있지만
너무 눅눅하지않고 굿굿뜨
TMI. 돈까스 위에 나뭇잎 먹는거 아님...
3. 떡볶이 - 보통
맛없다는건 아니고 냉면이랑 돈까스가
넘사여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떡볶이가 묻히는 느낌
떡볶이는 시키면
재료들이 손질이 되어있지 않은 채로 나옴
재활용 안한거 인증
떡은 밀떡 + 치즈떡
내꺼보다 긴 소시지
동그랑땡
그리고 야채들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음
그리고 떡볶이2를 시켰더니
라면사리1이랑
돈까스도 한덩이 주심
배터지겠다 주인놈아
처음에 말했듯이 압살하는 두메뉴때문에
좀 묻히는 건 사실이긴한데
그래도 이것도 중타이상 침
벗뜨 냉면과 돈까스의 감동에는 미치지 못함...
결론 : 믿고 가볼만함
TMI. 대각선 자리 커플 여기 양 이렇게 많은지 모르고 돈2 냉1 시키고 거의 남기고감
2명이면 2인분만 시켜도 개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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