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꼬치 양꼬추치
정말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답게
아침 - 봄
낮 - 여름
저녁 - 가을
새벽 - 겨울
이런 4계절을 매일매일 체감하고 있는 요즘
여름에 율동공원을 설렁설렁 터벅터벅
마치 라잌 노숙자처럼 걸어주고
가을~겨울 시즌이 되니나니
다시 무언가
알코올의 쌉싸름한 향기를 느끼면서
무언가를 뱃속으로 콸콸콸! 집어넣어야한다는 너낌의
도파민이 머릿속에서 분비됨
도파민 뭔지 잘 모름 그냥 씨부림
그래서 사실은 밥상술상을 먼저 갔으나
오쉣다뻑
풀방이었음
그래서 대안으로 검색한게 양꼬치였음
사실 밥상술상은 미각 서현점이랑 가까웠지만
미각 근처의 짬뽕집에서 심각한 내상을 입었기에
왠지 모르게 저기가 가기 싫어서
그냥 남는 가게중에 선택한게 이가네양꼬치 였음
서현역 CGV있는데에 있다던데 난 그 CGV를 잘 못찾겠어..
쌀통닭, 사위식당 몰려있는 그쪽에 있음
일단 풀방으로 쫓겨난게 서러우니
빨리 주문 고고띠
우리는 양왕꼬치2 + 탕수육1의 조합으로 갔음
혹시 몰라서 주문할 때 퀘스천 마크를 떤져보니
당연하게도 탕수육은 꿔바로우였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칭따오가 뭐 그리 맛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라서
천원 비싸서 그런것도 맞고...
테진아를 위해 테라를 시키고 싶었는데 테라 없...
걍 카진아로 먹기로함
아 그리고 맨처음에 맥주잔을 주시는데
한 개의 잔에 주방세제가 묻어있었음...
조금 기분이 그랬지만 걍 바꿔달라고 말씀드렸더니나 제법 젠틀해요 by 트이타입문러
주인분께서 죄송하다고
서비스로 계란국?을 컵과 함께 주심
주방세제 환영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모두가 알듯이 양꼬치집에서
늘 나오는 쯔란이라 쓰고 라면스프라 읽는다은
국룰인데
여기는 청양고추+간장 조합도 찍어먹게 주심
여튼 청양고추고 라면스프고 쯔란이란 말 입에 안붙어
양꼬치가 없으면 그저 너네는 좁밥일 뿐
좁밥을 살려줄 양꼬치가 등장하시겠다
양꼬치를 첨 보고 든 생각은
1. 오 양꼬치가 다른데보다 두껍네
2. 근데 1인분 1.6만원(약 3SDGB)인 걸 2인분 시켰는데
겨우 양꼬치가 12개뿐...?
이거였음
흠흠...일단 1번과 2번을 머릿속에 넣고
돌려돌려돌림판!
처럼 양꼬치 기계가 돌아가는 것을 기다리자
쩝쩝...입에 침고여 쩝쩝...
침이 좀더 고이려면 사진을 두장 정도 더 봐보자
위에사진 잘라서 재탕아님
소고기처럼 빨간 상태에서 먹지말고
노릇노릇 권법이 시전된 것 같으면
이제는 꼬치에서 촵촵 빼준다음에
개인접시로 뾰로롱 움직여주자
다들 알다시피 아무리 잘 구워도
양념이 가미되지 않은 양꼬추치는
마치 라잌 소금없는 설렁탕
서태지없는 서태지와 아이들
나연없는 트와이스
케이없는 러블리즈
예나없는 아이즈원
없어도 될거 같기도..
이기에
청양고추 + 간장 조합이나
라면스프 조합에 풍덩 찍어서 챱챱 먹자
그리고 양꼬치 이야기만 드럽게 쳐하다보면
존재감을 잃었던 꿔바로우도 등장
의미없지만 양꼬치와의 투샷으로
존재감없는 꿔바로우놈의 기를 살려주도록 하자
샤머니즘이니?
여튼 리뷰를 좀 해보면
1. 양꼬치 - 맛은 있으나 좀 창렬임
맨처음에 양꼬치때 이야기 한것처럼
두꺼운 편인 것은 좋으나
개인적으로 봤을 때 가성비가 약간 떨어진다고 봄
일단 맛 자체는 양꼬치가 좋은편임
양 잡내 구린내도 1도 없었고
지금까지 먹어본 양꼬치 중에는 두께감도 와따였음
그리고 사실 양꼬치 먹을 때
불에서 꺼내는 순간 육즙이 빠지는 게
제일 빡치는 일인데
불에서 꺼내놔도 고기가 두꺼운 탓인지
육즙이 빠지거나 하는 맛의 변화는 그닥 없었음
요약1 : 맛은 좋다
근데 개인적으로 1인분(1.6만원)에 6개꼬치
1.6 / 6 = 0.2666.....순환소수 드립치려다 참는다
1꼬치에 약 2500원(0.5SDGB)값어치까지 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물론 이거는 내가 극한의 가성비충이기 때문에
하는 말일수도 있고
요새 양꼬치 시세를 몰라서 하는 말일수도 있으니 저슷흐 참고
2. 꿔바로우 - 보통
꿔바로우는 걍 보통
사실 꿔바로우는 소스 조합이 좀 이상한 경우에
아...이게 뭐지...술안주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 맛없는 곳도 있는데
그정도 수준은 아니었고
나쁘지 않게 먹을만 하였으나
뭐 대단하고 맛있고 이런 평을 할 정도는 아님
딱 평범
맛없는건 아님
3. 토마토계란탕 - 의외로 괜찮
사실 뭐 기대가 없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의외로 괜찮았음
그냥 뭐 계란국이긴한데
양꼬치랑 꿔바로우가 조금 느끼해서 그런지
그런 맛도 잡아주는 부분도 좋았음
다만
이건 서비스로 받았을때 기준이고
본 가격을 받고 먹기엔 좀 아까운 것 같음
결론 : 맛 괜찮으나 창렬지수는 본인이 판단해야함
'뱃속에 넣을 것 > 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목교 삼겹살 / 오목교 맛집 / 주차가능 :: 육화식당 (0) | 2021.03.02 |
---|---|
정자 참치 무한리필 / 분당 맛집 :: 이한진 푸른참치 (1) | 2021.03.02 |
대부도 맛집 / 왕돈까스 세숫대야냉면 떡볶이 :: 김앤김 (1) | 2021.02.23 |
소래포구 순대국 / 인천논현 맛집 :: 나운순대국 (1) | 2021.02.22 |
강화도 동막해변 맛집 / 강화도 칼국수 맛집 :: 일년내내 칼국수 맛있는집 (0) | 2021.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