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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넣을 것/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오목교 삼겹살 / 오목교 맛집 / 주차가능 :: 육화식당

by 유튜버삽질러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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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오랜만에 찾은 오목교

 

넥센이 목동구장 손절치고나서

목동은 사실 아오안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삼겹살을 쭈압쭈압 하려고

오목교 고고띵

 

오늘 내가 간 곳은 육화식당이라는 곳이었음

오목교 육화식당

사실은 다른데를 가려고 했는데

솔직히 거기가 더 맛있어 보였거든

 

고기먹고 서현으로 돌아오려면 차를 가져가야했기에

주차가 되는 곳으로 찾다보니

육화식당을 내맘속에 저-장ㅎ

남자 아이돌 사진을 쓰게 될 줄이야...휴...

일단 위치부터 투척

오목교 3번출구에서 아주 가까움

차로가서 자세하게는 모르겠다...미안해...

딴거보다 맨처음에 말한것처럼

주차때문에(+주차비가 나오면안됨) 여기로 온거기때문에

별안간 주차비에 눈물흘리는 남성

주차위치 먼저 대충 소개를 하면

 

주차장처럼 되어있는건 아니고

가게앞으로 오면

육화식당이랑 반대편에 있는 가게들이

가게 사이 공간을 주차장처럼 쉐어하는 시스템임

그와중에 내 차 앞에 벤츠의 위풍당당함이 부럽다...

그래서 가게들 앞에 총 4대 주차가되는데

나는 운좋게 도착했을 때 자리가 뙇!하고 있어서

주차를 했지만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님

 

막말로 자리가 없었으면

이건 뭐 낙동강오리알돼서

차 때문에 여기왔는데

유료주차장 찾아야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음을 알아야함

 

나같은 차라니들은 꼭 알아둘 것 별표세개 땅땅!

 

휴 

드디어 주차난을 해결하고 가게로 들어온 이야기가능

주차가 구리다고 괜히 뒤로가기 하지말구...

 

※이 날 사진을 좀 제대로 못찍었음※

역시 병맛같은 공지엔 당구장마크가 최고야

 

우선 고기를 보즈아

역시 목동부촌의 향기답게 가격이 여유롭진 않음

고기는 어짜피 똑같은데서 잡아올거면서 쳐비싸긴...

뭘 먹을까 하다가

비싼한우대신에 조금덜비싼삼겹류로 셀렠!!!

 

뭐 다 똑같아보이길래

괜히 한정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환장하는 킹한민국인간 종특답게

암돼지본삼겹2 주문함

 

그리고 기본세팅

기본세팅 줄여서 기쎄

반찬은 다른 삼겹살집이랑 크게 다르지 않음

 

다만 된장찌개대신에 김치찌개를 준다는 점이랑

김치찌개도 따로 끓이는 가스레인지?가 있다는 점

물론 불조절 실패로 두루치기로 바꿔먹었음....★

 

여튼 메인메뉴 고기님 등장

2인분 등장이욧!!!!

 

어....

이거 2인분 마저....?

0.2인분 아냐?

항상 고깃집에 오면

이 돈으로 이 양의 고기를 먹는 것이 맞는것인가

하는 현타가 올때가 이뜸

 

이 가게가 잘못된게 아니라 묘한 현타가

솔직히 오긴왔지만

티내지 않고 쿨내풀풀하게

맛있겠다드립 시전했음

 

 

사실 다른 것보다 제일 좋았던건

왼쪽에 고기굽는 판때기가 따로있고

오른쪽에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있었다는거

 

이 말은 즉슨

고기는 내가 굽는게 아니라

싸장님이 구워주신다는 것을 의미함

 

나이먹고나니까

내가 구워먹기 귀차나...구워줘여 뿌잉뿌잉

난 그냥 먹기만 할래여 뿌잉뿌잉

고기 구성을 보면

1. 당연히 고기

2. 은박지 : 버섯

3.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 뼈?아니 등갈비인가?

뭐 여튼 뼈에 붙은 고기(...)

이렇게 나옴

 

고기자체는 꽤나 두꺼운 편이었음

나름 3종세트긴 하구나

노릇노릇 익어가는 고기를 보면

솔직히 비싸고 안비싸고를 떠나서

맛있......긴 한데 

 

내 st대로 한번에 두개씩은 못집어먹겠더라 엉엉

노릇노릇

여튼 고기 먹고난 후엔

은박지속에 고이 숨겨왔던 나의....★ 버섯과

가장 뼉다귀까지 잘근잘근 씹어먹자

뼉다귀를 어케하면 간지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사실 내 모든 삼겹살집 리뷰와 비슷한 결론이긴한데

리뷰를 간단히 해보면

 

1. 고기 자체는 맛있음

 

한창 교대이층집 빠져있을 땐

얇은 고기만 진짜 찾아다니면서 먹었는데

 

이제는 육즙 좍좍나오고

입에서 오래 씹을 수 있는 고기가 좋아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기는 두껍고 괜찮았음

 

But, 뭐 개쩔지 않음. 어디서나 이정도는 나옴

 

2. 뼉다귀가 좀더 내 스타일이었음

확대해서 이거만 보니까 좀 징그럽다

원래 갈비먹을때도 갈비가 아니라

뼈에 붙은게 진짜라는 우리 엄마미의 말처럼

이게 좀 더 내 입맛에 맞았음

 

사실 나 뼉다귀에 붙은걸 잘 안먹는게

뼉다귀에서 살을 해체하는 작업이 빡셔서인데

여기껀 스무스하게 발라짐

 

물론 뼉다귀에 붙은거라서

구워지는 삼겹살만큼 두꺼운건 아니었지만

식감 자체가 좋았음

 

But, 뭐 개쩔지 않음. 어디서나 이정도는 나옴

 

결론 : 평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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