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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넣을 것/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안산 신길 맛집 / 해장 :: 한짬뽕 본점

by 유튜버삽질러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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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장의 맛은

가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을 때

그 지역 나름의 맛집에서

법카로 맛있는 거 먹는게 아닐까 싶음

 

오늘은 자주오지 않는 안산 신길?

반월공단인가 뭐 공단을 왔음

아 나도 잘 몰라

 

여튼 뭐 이런 곳을 갔음

한짬뽕 본점

평소 짬믈리에로 짬뽕을

굉장히 선호하기도 했던 내입장에서

고객에게 매운맛으로 욕 쳐먹으러 가기전에

미리 매운맛을 경험할 수 있는 챈스였음 라임

 

이 곳의 지리 혹은 맛집은 전혀 모르기때문에

같이 간 대리님의 친구분 추천을 받아서 와뜸

 

네비를 걍 찍고 왔기에 위치는 잘 모름

 

어찌보면 조금 뜬금없는 위치에 있기도한데

보통 이쪽 공단은 

서울처럼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넓을만한 곳에 일부러 터를 잡고

크게 가게를 만드신 것 아닌가 싶었음

흡사 주택에 짬뽕집 세운느낌

당연한 이야기지만 주차공간은 꽤나 넓은데

은근 인기가 많은지

점심시간쯤 도착했을 때 주차공간은 거의 풀방이었고

(그래도 20대 정도는 댈 수 있던 주차공간으로 기억)

 

다 먹고 나갈 때 되니 몇몇 차들은

이중주차 삼중주차가 되어있었음

사장님 부럽다

 

우선 들어갔으면 시켜야함

메뉴가 적혀있는 위의 사진을 한 번 더 우려먹으면

사진 돌려막기

짬뽕집 답게 여러종류의 짬뽕이 있고

요리계열은 복잡한 것들 대신 탕수육같은 정도 있는

전형적인 중국집 느낌

 

가격보면 알겠지만 한그릇 음식들이

위치를 감안할 때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님

 

우선 탕수육 대짜랑

짬뽕 or 매운짬뽕 중에 고민을 했는데

 

맵찔이들의 객기 원탑이 무엇인가?

당근 매운짬뽕을 시키며

훗ㅎ 저 맵찔이 아닌데염~ㅎ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임

 

그래서 객기를 부려 매운짬뽕밥을 주문하고 사망할 뻔했다...

 

우선 탕수육

탕슉

파가 탕수육이랑 함께 나오는 거 자체는 처음 봤는데

신박했음

 

그리고 대망의 매운짬뽕밥

당연하지만 공기밥 로고 가게에서 붙인거 아님 포샵임

넘나 아쉽다

매움이 사진에서

 

으 아냐

보이는 순간 매운 생각의 세포들이 깨어나며

침이 고임....

 

회사분들이랑 간거라 사진은 많이 없지만

회사에선 정상인 코스프레중임

리뷰를 좀 해보면

 

1. 탕수육 맛있음

사실 탕수육 맛없기도 좀 힘든 건 사실이지만

여기는 탕수육 맛있는 편이었음

 

솔직히 비쥬얼만 봤을 땐

그냥 좀 허접해보였는데

 

의외로 튀김옷도 야들야들했고

씹히는 맛이 훌륭했었음

시간이 지나도 크게 눅눅해지지 않고 좋았음

 

개인적으로 대짜기준 2.9라는 가격에도

크게 부족함이 없었다는 생각

 

2. 짬뽕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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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은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었다는 생각

 

우선 시킬 때 내가 아주머니께 여쭤본게

짬뽕 vs 매운짬뽕 맵기였는데

 

매운짬뽕이 불닭볶음면 수준이라 하셔서

호기롭게 시켰으나

우선 매운짬뽕 기준은 불닭볶음면은 확실히 넘어감

 

내가 맵찔이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혀가 얼얼했고

매운 소스를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국물이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조금씩 더 매워지는 느낌이라

막판에 완뽕을 위해 그릇째로 들고 마시니 정말 매웠음

 

이 부분을 감안해서 시켜야 할 듯함

 

다만 국물 자체 맛은 개인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하고

해장하기에도 직빵이었음

다만22 자극적인 걸 싫어하거나 매운 걸 많이 못드시는 분에게는

별로일 것 같다는 생각

 

칭찬할만한 부분은 건더기의 양임

사진 재탕아님 한장 더 찍은거임

내가 교동짬뽕을 싫어하는 이유가

건더기 1도없이 뭔 두부 하나만 주고

한국5대짬뽕이라는 쌉소리하기 때문인데

 

여기는 건더기가 아주 실했음

 

고기랑 나의 동족 오징어가 두툼하게 썰려있어서

씹어먹을 게 많았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짬뽕도 좋았음

 

본점이어서 그런지

다먹고 나오는 길에 이런게 보였음

개인적으로는 기술전수 해줄만은 하다는 느낌

같이 갔던 직원분 의견 : 그 정도는 아닌데...

기술전수 무나 되나염?

결론 : 괜찮았으나 혀의 감각은 고려하고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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