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나는
냉삼을 아주 좋아하는 편임
그 냉삼만이 낼 수 있는
쌈마이감성이 요새 특유의 레트로 갬성을
자극한다고나 할까
그래서 오늘 찾은 곳은 잠실 나리식당
원래는 나의 최애집인 잠수교집을 가려했었음
하지만 잠수교집 성수점에서
1시간 넘는 웨이팅을 경험하진 않고 딴데갔지만
크리를 떠올리니 ptsd가 왔고
세원이형이 냉삼파는 곳이 있다해서
여기로 픽픽
위치는 대략 이렇게 오면되고
아래에도 사진이 있지만
도착해서 2층으로 올라가면됨
우리는 퇴근하고
개같이 이천까지 갔다온다음에
바로 식당을 찾은거라
주차 공간도 있다고 알고있던 터라
차를 가지고 갔었음
그리고 실제로 주차공간도 있음
근데 아쉬웠던 점은
걍 주차는 안됨
무조건 발렛 맡겨야 함
그지라서 차를 두고 걸어서 다시왔다고 한다...
뭐 어쨌든 이게 좀 띠꺼웠음
정확하게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3천원인가라고 적혀있었던걸로 기억함
우리끼리 부르는 게
잠실을 갓실이라고 하는데
역시 비싼동네.....
여튼 주차할라면 3천원빵임
발렛도 못하지만 우선 그지처럼 가게 내부로 고고띠
평일 밤에 왔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음
냉삼집의 시그니쳐
꾸진 부르스타 + 은박지 조합
역시 이게 쌈마이 갬성이지
사실 나리식당은
메뉴를 고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음
고기는 딱 냉삼 한가지뿐임
뭐 가격이 막 착하고 그러진 않았음
늘 나오는 비슷한 밑반찬
잠수교집이랑 살짝 비교해보면
찍어먹을 소스는 잠수교집이 좀 더 많은거 같음
그리고 주문한 고기가 투하됨
아래의 양이 3인분인데
분명 처음에 고기 나온거보면
이 정도면 양 충분하다고 느꼈는데
먹다보니까 냉삼이 얇아서인지
쭉쭉 줄어들어가는 게 보였음
맘같아선 10인분도 삽가능
일단 고기가 나오면?
쉿
아닥하고 굽자
우리는 남자 두명이서 쉬지않고
10시간도 더 떠드는 애들인데
고기가 나오자마자
썃다마우쓰모드 시전됐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파채가 아주 맛있었음
사당 부추삼겹살처럼 달달한 맛이 나는건아닌데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고소한게
냉삼 국룰인
쌈 + 냉삼 + 야채
조합으로 땡겼을 때 와구와구 굿잡
맛있어서 고기 3인분만 쳐시켜놓고 파채 리필만 3번했음
탄수화물 돌이답게
찌개도 빼놓을 수가 없음
신기했던 게
보통 고깃집에서는 뚝배기에 찌개를 많이주는데
이 곳은 저 넙대대한 그릇?
표현력 제로인 이과생 ㅈㅅ...
에 넓게 퍼서 주는게 싱기방기
뭐 맛은 그냥 김치찌개였음
우리 엄마가 해준게 훨 맛있었음
여튼 맛평가를 좀 해보자면
1. 그냥 냉삼임
2. 그냥 냉삼임
3. 그냥 냉삼임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한 가지임
굽는 고기가 맛없기가 힘들고
심지어 난 냉삼을 좋아하는 편이라
내가 냉삼을 맛없게 먹는다면
그건 정말 그냥 앞다리살 구운거기 때문에
평가가 좀 애매함
반대로 이야기하면
부족할 건 없었다는 이야기
특히 개인적으로는 저 파채가 좋았음
너무 달지않은 맛이 고기랑 참 잘어우러졌음
여담이지만 김치는 너무 시어서(개인차 있을 수 있음)
구워먹기엔 좀 적합하지 않은 느낌
아쉬웠던 건
1. 파채외엔 곁들여 먹을 다른 것이 부족
(김치가 내 입맛에 안맞았기 때문)
2. 찌개는 좀 별로였음
3. 직접 구워야함
TMI지만 포장 판매도 하는데
포장은 주인분께서 직접구워주심
홀손님 차별하냐
결론 : 가볼만하나 엄청난 거 기대는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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