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 자주보신 거의없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리 맛에대한 결론은 잘 안말하는데
미리말함
개인적인 기준이겠지만
여기 개쩔었음
내돈내산맞다
가끔씩
날씨좋은 날엔 차를끌고 교외로 나가고싶은 법
부릉부릉 우르르쾅쾅
이 날은 파주로 렛츠고
사실 파주 잘 모르기때문에
뻔한 파주 맛집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좀 해봤고
나오는 가게들중에 갑자기 개삘받은 곳이
국무없는우동 여기였음
뭔가 잘 모르지만
우동에 국물이 없다니 싱기방기하잖수?
어그로에 걸린 30대 아자씨
어그로...아니 가게이름의 간지에
오늘의 행선지는 여기로 정함
여기갈 때 조심해야 할 것이
3시~5시가 브레이크타임이라는 거임
파주 음식점들이
배가 불렀는지 대부분 이런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있고
이걸 맞춰서 가야함
인원제한이 있어서인지 오전타임은
대충 2시까지는 와야하는 거 같았음
우리는 1시쯤 도착해서 웨이팅을 걸었고
2시쯤 콤백하라고 하시어 1시간정도 주변구경했음
테이블링 이딴거 도입좀 해라 ㅅㅂ
근데 역시 예상대로
2시쯤왔지만 앉아서 또 대기했음
테이블링 이딴거 도입좀 해라 ㅅㅂ22
그냥 별건 아니었는데 대기하는 인간이 얼마나 많으면
와이파이까지 대기장소에 설치했나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최저요금제쓰는 블로그주인 아자씨는
와이파이 데이터 줍줍....
그리고 타임어택 때문인지
미리 주문때리라고 하심
아침부터 쫄굶 상태였기때문에
그릇도 씹어먹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새우 붓카게 우동 곱1
떡 붓카게 우동1
계란밥
세 개 조합으로 때리기로 함
주문하고 대기타고 있는데도
그 이후에 다른 손님분들이 오셔서
대기한다고 하셨으나
재료소진으로 오전은 안되고 오후(5시이후로 기억)에
가능하다 하시며 이름 적어두고 가라고 안내를 해주심
장사 드럽게 잘되네 개부럽다...
그렇게 여튼 좀 더 기다리다가 진입하면
국물없는우동의 핵심인 면빨을 만드는 곳이
투명하게 보임
예전에 수타짜장면하는 가게보면 이런게 싱기방기하고
괜히 가보고싶고 그랬는데 여기도 그런 너낌 들었음
가게이름부터 어그로 잘끄시는 듯
면에 시간을 꽤나 투자하시는지
십팔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함 이런십팔
이 때문에 사전주문을 때리라고 하신 것 같음
여튼 18분을 기다린 건 아니고
한 5분 기다렸더니 메뉴가 나옴
우선 계란밥
이 메뉴를 보고
주인분께서 진짜 양심적인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메뉴판에 그냥
이름 그대로 계란밥
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그거였음
집에서 햇반에 계란말아먹으면 똑같음
안시키는 거 추천
그리고 대망의 메인요리인
우동이 나왔음
의심병환자인 나는
국물이 진짜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펴봄
자세하게 보면 국물이 아예 없는건 아니고
아주 살짝 국물이 있는데
국물이라기보다는 비벼먹는 양념같은 느낌이었음
맛있게 먹는방법 사진 찍은 걸 지금보니
이걸 쯔유라고 하는거 같기도한데
용어는 잘 모르겠음
그래서 맛 리뷰를 좀 해보면
진심으로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면관련된 음식 중에 원탑이었음
우선 내 기준은 무조건 면빨이 탱글해야한다는 거임
이 기준상으로 봤을 때
범접불가 수준이었음
솔직히 그냥 비쥬얼만 보면
생생우동이랑 차이 없기는 한데
면빨 탱글함이 개쩜
보통 씹으면 후르르 무너지는 면빨이
지금까지 먹어본 거 였다면
이거는 텐션이 있는것처럼
몇 번 씹어도 입안에서 계속 튀는 느낌
개맛있었음
면은 딱히 흠 잡기도 힘든 수준이었음
그리고 면 외에 다른 것들도 리뷰를 좀 해보면
1. 위에서 말한 것처럼 계란밥은 별로임
2. 면 외에 다른 잔챙이들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음
같이 나오는 새우, 떡, 고구마 등은 평타수준(맛이 없는건 아님)
3. 가게 내부가 좁음
내부 풀방으로 받았을 때
한 10테이블 조금 안되는 거 같았음
좌식테이블 + 의자테이블이 섞여있는데
테이블 자체가 작은건 아니지만
좌식을 불편해하는 나같은 사람들은 조심
4. 여기가 주차공간이 씹망임
가게앞에 주차장이 있으나 한 5대댈 수 있나?
내가 갔을때도 풀방이었고
주인아주머니께 여쭤보니
유료주차장에 대라고 장난? 하셨음
다만 아엠쏘리를 말씀하시며
그런 경우 뭔 과자를 주신다고 함
실제로 나도 유료주차장에 댔다고하니
강정같은 과자를 주시긴했음
돈으로 달라...
결론 : 면은 확실히 믿고 갈만하나 기다림이 짜증나면 집에서 생생우동이 나을수도
같은 날 간 곳은 아니었지만
근처에 위치한 카페 포스팅도 참조
이 것도 봐달란 이야기 굽실굽실
https://shoveller0904.tistory.com/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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