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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넣을 것/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교대 맛집 / 교대 국밥 :: 사골곰탕 전문 세병관

by 유튜버삽질러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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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교대를 자주오는 편이 아니라

눈썹문신 한 이후로 몇 년만에 처음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 곳이

오늘 갔던 세병관임

사유 : 작일 과음으로 국물 필요...헲미....

교대 세병관

여담으로 미리 좀 이야기하자면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나온 교대/서초쪽 맛집은

솔직히

 

봉산옥 / 백년옥 /  서관면옥 / 서초면옥

이거였었는데

 

기억이 명확히 나는건 아니지만

웨이팅이 있거나 교대역에서 거리가 좀 애매하거나

이런 이유로 다 패쓰함

그렇게까지 미식가도 아닌데

웨이팅은 시러하기 때문임

 

그래서 찾은 곳이 세병관이었는데

사실 처음부터 긴가민가했던 부분이

 

찾아본 블로그 후기들이

대부분 후기를 가장한 체험단인 게

넘나도 티나는 느낌의 글들이었던 부분

 

근데 서-어치 하는걸 귀찮아하기 때문에

그냥 가기로 했다고 보는게 맞음

 

우선 위치는 교대역 10번 출구에서

한 3~4분 걸어가면됨

지도따라 가보면

나름대로 새로지은 건물느낌이 솔솔나는

허여멀건한 건물이 뙇!하고 있음

 

앞에 주차공간도 협소하지만 있었음

가게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가게 직원분이 빤히 바라보셔서 뻘쭘했다고 한다

내부에 가보면

흡사 김밥천국 느낌의 테이블들이 그냥 쭉 깔린 시스템

 

프라이빗하고 그딴 느낌은 없고

혼밥도 삽가능

이즈 디쓰 김천?

사실 귀찮아서 알고 가긴했지만

메뉴판을 보면 가격은 상당히 창렬함(주관적 기준)

 

아무래도 사용하는 재료값이랑

도를 믿으십니까의 성지인 교대역 근처라는 땅값을

반영할 수 밖에 없는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음

라떼는 밥 한그릇에 삼ㅊ....

시키면

김밥천국보다는 나은 밑반찬이 나옴

 

김치랑 깍두기를 뭐 나름 대부분 남김없이 먹었지만

솔직히 딱히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고 평범했음

그 와중에 오른쪽 양산 시강

수저를 보면 색깔이

청동기 시대로 돌아간 마냥

색깔이 오묘함

 

레트로 인간인 나랑 레고의 눈길을

사로잡기 아주 딱이었음

이런 수저 색깔 맘에듦

그렇게 어제 술마시고

개소리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우리가 시켰던 양지사골곰탕이 나옴

 

밥그릇도 수저랑 세트인지

청동기 느낌남

한뚝배기 하실래예?

개인적으로 사진을 좀 못찍는 것을 인정하지만

양이 막 그렇게 많지는 않았음

평-범

다행히 메뉴판에도 적혀있듯이

1인1주문을 때리면

꽁으로 국물이랑 밥은 리필이 됨

 

난 분명 국밥 한그릇에 밥을 1.5공기 먹었는데도

끝까지 배가 별로안차서

마지막에 국물이랑 밥 리필시켜서

최종전적 1국밥 + 1국물 + 2.5공기밥의 대업 달성

 

여튼 맛 리뷰를 좀 해보면

 

1. 솔직히 그렇게 맛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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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거 한마디로 정리가 될 거 같은데

기대가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맛이 그럭저럭이었음

 

국물이 특별하게 진한 것도 아니었고

고기의 양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었고

 

특출난 부분이 그닥 없고

평범한 국밥

 

2. 내 기준이지만 창렬지수 너무 높음

 

아무리 요새 금액이 비싸졌어도

국밥 한그릇에 1.5는 좀 선넘었다는 생각

 

위에도 언급했지만

나는 금액이 비싼건 알고 가긴했지만

막상 가서 저 맛에 저 가격이 어울린단 생각이 안들었음

 

결론 : 열심히 찾아보고 딴데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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