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살다살다 구미까지 포스팅 하게 될 줄이야
일단 미리 말하면
나는 구미에서 4년정도 일을했었고
그 가운데 여기가 원탑으로 맛있었음
사실 이 포스팅을 좀 잊고 있었는데
내가 변환한 움짤이 아까워서라도
반드시 포스팅 해야함 여기는
잠시 딴 이야기를 좀 하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나는 4년정도 타지였던 구미에서
개빡쳐하며 일하다가 올라왔고
중간에 한 번 더 이직을 했는데
오랜만에 구미를 가서
그 때의 감정 ptsd를 느끼자는 맘으로 다녀왔었음
그 때 여러개가 있었지만
정말 맛있었던 와촌을 다시 한 번 땡기고자하는
맘이 거의 1순위였음
칼칼한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선산곱창보다도 구미에선 원탑이 여기임
여기도 지점이 여러개로 알고있는데
내가 갔던 곳은 인동점임
개인적으로 석적점보다는 인동점이 맛이 좋았음
국물이 좀 더 칼칼하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포스팅 하려고 찾아보니
기흥에도 있는 걸 발견했음
나중에 함 가봐야지
차 타고 다녀서 위치를 막 설명하기는 어렵고
인동에서 찾기 어렵지 않은 위치임
주차가 약간 빡세서 우리는 좀 떨어진 곳에 주차했었음
점심시간 전 이른시간에 도착해서
사람은 별로 없었음
일단 시키자
개인적으로 구운고기는 여기서 먹어본 적이 없음
항상 찌개만 시켰기에
돼지찌개로 고고
보통 미리 냄비에 준비해서 담아두시기 때문에
2인분 3인분 4인분에 맞추어 바로 나와서
테이블에 있는 가스로 바로 끓임
육수를 미리 부어놓으면
맛이 변해서 ㅈ될 수 있으니
처음에 오는 것은 육수는 없는 상태이고
보통 자리에서 끓여주시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되면
양념장 + 다진마늘을 가져오셔서
기호에 맞게 양념을 좀 더 넣어주시고
육수를 부어주심
칼칼맨답게 마늘을 두스푼 추가 요청 드렸음
드시는 분들 기호에 맞게
말씀주시면 알아서 해주심
그리고 한 몇 분끓이면 아래같은 비쥬얼이 완성됨
왠지 별로 맛없어보이네
그래서 다 끓으면
왠지 모르게 정겨운 느낌이 나는
쇠그릇에 담아서 냠냠쩝쩝 먹으면됨
사실 포스팅을 할 목적이 크게 아니었어서
사진이 많이 있는건 아니라 사진은 이게 끝임
여튼 맛 리뷰를 좀 해보면
맨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칼칼한 것을 엄청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깔 것이 없는 원탑 인 곳임
마늘맛이랑 양념맛이 육수랑 어우러진게
너무 맛있음
구미있는 동안
일 때문에 빡쳐서 술먹은 다음날엔
항상 생각났었고
홍콩으로 여행 갔을때도
너무 느끼한 음식만 먹다보니
홍콩 현지에서도 먹고싶었던
찌개집이 와촌이었음
이 정도면 와촌식사권이라도 하나줘라
그만큼 해장에도 좋고
한그릇 먹으면
든든충될 수 있는 곳
내 포스팅답지 않게
너무 빨아대는 것 같아서
이만 포스팅 끗
결론 : 믿고 가볼만 함
'뱃속에 넣을 것 > 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내 맛집 / 수내 소고기 :: 회식 갈기기 좋은 곳 하누선수 (0) | 2022.07.26 |
---|---|
교대 맛집 / 교대 국밥 :: 사골곰탕 전문 세병관 (0) | 2022.07.25 |
논현 맛집 / 논현 초밥 :: 가성비 충실한 김태완스시 (0) | 2022.07.22 |
동탄 맛집 / 동탄 회 :: 사시미 그리고 우니가 있는 곳 설(設) (0) | 2022.07.21 |
이천 카페 / 이천 한옥카페 :: 마당있는 카페 희원 (0) | 2022.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