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뱃속에 넣을 것/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춘천 맛집 / 춘천 베이커리 카페 :: 자유빵집

by 유튜버삽질러 2022. 8. 7.
반응형

점심으로 옹심이를 먹었으니

https://shoveller0904.tistory.com/163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

당연히 입헹구러 ㄱㄱ

 

오늘의 입헹 당첨지는 자유빵집임

침흘리는 캐릭(자앗이) 왜케 겹냥...

춘천 자유빵집

Photo by. 크리월드

https://www.instagram.com/p/CgysMEdv7Kg/?igshid=YmMyMTA2M2Y%3D 

 

어디로 갈까 찾던 중

대성당 vs 자유빵집

두 개의 선택지를 봤었음

 

그래서 고민 하던 중에

대성당은 태극당처럼

그냥 나같은 어른 타겟 빵집인 듯하여

좀더 인스타 갬성을 추구했던 우리는

자유빵집으로 렛츠고!

에어컨 실외기만 없었어도 더 삽간지였을텐데
왠지 모르게 귀여운 글씨체

위치가 뭐 대로변에 있는게 아니고

주택가에 위치해 있음

 

가게앞에서 바라보면

대문있는 주택이 보임

아마도 동네 주민들도 많이 오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

빵집이 그렇게 큰 크기는 아니라

들어가자마자 빵들이 보임

 

나름대로 이것저것 빵종류는 꽤 있는편인거 같고

오픈형 주방처럼 뒤에서 바로 빵을 구우시는 것 같았음

 

개인적으로 오픈형주방은

자신없으면 하기 힘든거라고 생각해서

오픈형주방보면 왠지 믿음이 가는편 개똥철학

나름있는 빵들
나름있는 빵들22

레몬타르트는 저거를 그대로 파는지 알았더니

이거는 모형이었음

 

주문하면 저거말고

어딘가에서 끄내서 주심

모형인데 대체 왜 이렇게까지 보관을 하지...

무슨빵을 먹을까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레몬타르트

크러핀

그리고 아아 주문

 

음료는 아래의 금액임

근데 사실 여기서 살짝 실망모먼트였던게

포스기 앞에서 이런걸 봤음

괜히 믿음이 안가게 하는 그런 스멜

아 슬쩍 땀이 났음...

구글평점의 비결이 이거였나하는

그딴 오만가지 생각과

 

춘천의 좋은 기억이

마지막 빵집으로 인해무너지는가 하는

그런 ㅄ같은 생각들

 

안돼애애애애앸

하지만 에그타르트 받으려고 리뷰씀

그래서 에그타르트도 같이 와주셨다

역시 인스타 갬성이라는 게 별거 아닌데

그냥 저 접시며, 금색 황동색깔나는 포크며

이런게 괜히 갬성샷을 여러방 날리게 되고

자앗이도 등장하게 됨

그림 잘그리는 것도 진짜 재주임

반응형

그리고

항상 인스타 갬성은

인스타 갬성과 개허접의 중간지점에 정착해야하는데

딱 그런 느낌이 들게끔

인테리어를 잘 해두신 것 같음

사장님 인스타충?

이건 내가 잘찍은거 같다고 혼자 자존감뿜뿜

인스타갬성이고 ㅈㄹ이고

당이 부족하니 맛을 보자

 

개인적으로 레고가 가장 좋아했던 레몬타르트

고가

몬타르트를 좋아하다니

라임

 

토치로 살짝 그을린 자국부터 맘에 들었음

원시인과 우리의 차이는 불을 쓰는 방식

이게 보면

크림?머랭?

뭐 여튼 저 허연거만 있으면

좀 느끼했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저거 아래에 있는 레몬의 신맛이

저 느끼함을 확 잡아줘서 아주 맛있었음

 

그리고 카스타드맛 크러핀

이건 내가 가장 좋아했던 거

라임할 게 없으니 아쉽군

설탕을 와구와구

안그래도 빵집에서 슈크림 들어간 빵을

가장 선호하는 편인데

안에가 크림으로 꽉차있음

 

그리고 크림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저 뭐라그래 저걸

크림의 보호막?빵껍데기?

저것도 부드러운 편이라

아주 냠냠 짭짭 먹어줌

크림보면 미치죠 내가

마지막으로 에그타르트

 

리뷰충들에게 줄만했음

이건 그냥 보통임

리뷰쓰면 레몬타르트를 줘라 짜식들아

결론적으로 나는 만족도 높았던게

 

1. 빵이 아주 맛있는편

 

위에 쓴 것처럼 빵맛은 깔게 없음

 

2. 진짜 개허접과 인스타 갬성 사이의 어떤 미묘한 접점

 

난 오히려 이게 좋았던 게

뺔투더 1970과 인스타갬성 사이의

희한한 접점이

가게이름 '빵집'과도 어울리는 느낌이라

오묘하게 좋았음

 

다만 아쉬웠던 건

 

1. 의자가 불편함

 

내가 앉은 의자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의자가 좀 너무 딱딱해서 허리 아팠음

 

2. 주차가 불편함

 

주택가여서 그런지 주차공간이 없어서

갓길에 적당히 대야하는데

아니면 앞에 빌라에 몰래대던가

 

사람 많아서 주차때문에 못들어갔으면

진짜 토치로 레몬타르트가 아니라

가게를 지졌을지도 모름

 

다행히 우리는 주차자리가 있었으나

이 부분은 알고 가야함

 

결론 : 단점 감수하고라도 믿고 갈만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