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인천3대떡볶이
세 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마도 음식을 팔아먹기 위해
누군가가 만들어낸 상술 스멜이 팍난다는거
여튼 그 상술에 넘어가서
가본 곳이 오늘 포스팅할 남동공단떡볶이임
남동공단떡볶이는 이름이 길고
실제로 가게 간판도 공단떡볶이라고 되어있으니
지금부터는 공단떡볶이라고 칭하겠음
사실 위에 맛없는 듯
상술이라는 어그로성 이야기를 했지만
여기는 꽤나 유명한 곳임
인천 논현이나 배곧, 시화쪽 사는 사람에게는
꽤나 유명하다고 함 아님말고
그래서 나도 이번 기회에 함 가봤음
차로 갔어서 몰랐는데
남동인더스파크역에서
오늘처럼 개 습한 날 아니면 걸어갈만한 위치
근데 알아둘게 네비로 찍고오면
주차장이 있는건 맞는데
주차 진심 개씹헬임
이중주차는 걍 기본이고
이게 표현이 좀 안되어있는데
뒷차가 빠지기 위해서 반대쪽으로 나가는 곳이 있는게 아니라
앞으로 빠져야 하므로 앞차가 나가줘야함
여튼 주차헬인건 각오하고 와야되고
그리고 세상에 마상에
아무리 점심시간에 간거였지만
내가 분식집에서
태블릿으로 대기할 줄은 몰랐음
들어보니
점심시간에 기다리는 건 기본이고
저녁되기 전에 재료가 떨어져서
낮 조금 지나면 샤따 내리신다고 하니
가기전에 꼭 참고할 것
부럽..
대기타고 들어가면
여기가 쌍팔년도인가 싶은
가격에 충공깽함
귀차니즘으로 포스팅이 좀 늦어서
그 사이에 가격이 올랐는데
오른 가격이
백화점 30주년 세일보다 싼 금액이니
큰 걱정은 댓츠노노
우리는 남자2명이서 조촐하게
순대1 김밥1 쫄면1 떡볶이2인가 3인가를 시킴
사실 여기도
공단김밥
공단쫄면
공단순대
가 아니고
공단떡볶이이기 때문에
솔직히 김밥, 쫄면, 순대는
엄청난 기대를 하고 오면 안됨
다만 이 가격에 이 정도 먹을 수 있는건
감사했음
나름 인천 3대 떡볶이이니
떡볶이는 맛을 음미 하면서 먹어야함(엄근진)
근데 역시 이름값 하는거 같았음
다만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는 맛인데
개인적으로 내가 느낀 맛은
1. 자극적이지 않은 진짜 옛날 분식집 떡볶이맛
만약 엽떡처럼 뭔가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잘 맞지는 않음
사진에서 보이듯이 국물이 어느정도 있는 떡볶이인데
엄청 걸쭉하지 않아서 숟가락으로 퍼먹을 수 있을 정도임
그리고 좀 연한듯 달달한 소스가 포인트
개인적으로 아주 달달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
나도 자극적인 거 좋아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약간 밍밍하단 생각 들었으나
달달한 소스맛이 싹 잡아줌
2. 떡 베이스는 밀가루떡
사진에서 보듯 밀떡임
쌀떡처럼 질겼으면 안어울렸을텐데 조합 좋음
이렇게 두개라고 보면 됨
포장으로도 파시길래 조금 사왔음
그래서 집에서도 끓여먹었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레시피를 지킨 것 같은데
뭔가 망했......
매장에서 직접먹는 그 맛이 안났음
이건 아마 내 문제인덧함
그래서 결론적으로
달달한 분식집 떡볶이 좋아한다면
당연 가봐야할 곳이 아닐까 싶음
게다가 메뉴판에서 보듯이
가격은 흥부, 콩쥐보다 더 착함
사온 떡볶이는 잘 조리해서 드시길
결론 : 믿고 가볼만 함
그리고 인천 3대 떡볶이의 또다른 곳
모녀떡볶이도 맛있어서 포스팅함
클릭해봐달란 이야기
https://shoveller0904.tistory.com/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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