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 카페 :: 인스타 갬성 서현 한옥베이커리카페

비가 주루루루루루루루루루x100 오는 요새

왜인지 모르겠지만 비가 오면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남

무릎이 더 쑤시는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파전에 막걸리 파티원을 구하다가

오 쉐뜨

알쓰파티원 한명만이 존재하였....크흡....

 

서현 한옥베이커리카페

그래 나도 커피마실 줄 아는 남자야!

어디로 갈까하다가

비도오는데 스벅 툿머투썸같은 곳보다 분위기있는 곳으로 가고싶어서

추천을 받아서 가게된 서현 한옥베이커리카페

 

 

나름대로 이사온지 거의 1년이 됐는데

이딴 곳이 있는 줄은 전혀 몰라뜸....

 

나는 한옥카페라길래

☆☆한옥카페

㈜★●한옥카페™

이런걸 줄 알았는데 가보니까

패기 지리게 걍 '한옥베이커리카페'임

이곳은 패기 지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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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지리는 패기를 등에업고 고고띠

들어가기 전에 우산을 살짝 접으면서 보면

한옥 처마?같은 곳에서 내리는 빗모양이 참 예뻤다

갬성충전......★

사실 나올때 찌근거임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혹시나 내부엔 진정한 한옥카페의 이름이 있을까하고

다시한번 서칭해보지만

 

아아 그의 이름은 그냥 한옥베이커리카페였습니다.

생각할수록 패기 개지리네

조선인들이 와서 한사바리 하고갈 수 있을 느낌

쨌든 들어갔으니 메뉴를 슥슥 보도록하자

다른 곳이랑 가격은 비스무리하고

 

다른점이라면

흔하게 팔지는 않는 아인슈페너와

한옥이라는 컨셉에 맞게 인절미 라떼와 흑임자 라떼가 있다는 점 정도?

4.5가 450원인거면 좋겠다

우리는 카페 라떼 한잔과 인절미 라떼 한잔을 시키고

빵 진열되어있는 사진을 따로 못찍었는데

이름 모르는 빵도 같이 시켜줌

 

같은 사진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올바르게 보고있는것이고

두 사진의 포커스가 다르다는 말씀 에헴

이름모르는 애들.jpg

그리고 참 비쥬얼이 예쁘 지만 사진을 못찍은 게 나오는 인절미 라떼까지

인절미 하니까 강아지 절미가 생각나는군

빵은 아주 달달하고 맛있었고

그지처럼 먹어서 그렇게 자세히 기억이 안나

 

인절미 라떼는

미숫가루를 뭔가 좀 더 고급지게 만든느낌?

인데 아이스라고 하기엔 차갑지가 않아서 조금 아쉬웠음

 

그리고 비쥬얼에 핵심 역할을 했던 인절미는

뭐 그냥 길거리 엿장수아저씨들이 파는 그 인절미였음

 

중간결론 : 인스타용

 

 

 

여기가 2층도 같이 하는 곳인데 비가 내리는 걸 보고싶어서

1층 창가에 앉았는데 안쪽에서 비 내리는 거 구경하니까

전여친 생각도 나고 참 괜찮았었음

사진상으론 느낌이 안옴

맞은편 자리에는 유니콘인지 말대가리인지

알 수 없지만 뭔가 이 카페의 갬성과 어울리는

백마도 한마리 볼 수 이뜸

고놈 엉덩이 토실토실하네

그렇게 신나게 떠들구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9시50분쯤 되니

ㅃㅇ를 외치는 퇴근본능 알바생 분들이 시간이 다되었음을 알려주심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밤 10시까지니까

알쓰만 없다면 끝나고 근처에서 한잔해도 괜찮을 듯함

10시엔 짜지고 집가자

비가 안왔으면 이런 수풀우거진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거 같음

한옥카페 온건데 여기서 먹으면 좀 아쉬울거 같긴하다

바깥

나는 개인적으로 한옥카페를 첨가봤는데

 

덕후본능으로 일본여행 갔을때 메이드 카페를 가봤는데

안에서 서버들이 메이드 복장을 입고

뭐래더라 음식이 맛있어지는 주문 얍!

뭐 이런걸 해주고해서 신박한 오타쿠 기억이 있어서

 

쌍수전이라 모자이크 할 수 밖에 없었다......

나 덕후맞다능 데헷

한옥카페는 어떤 곳일까 좀 궁금했었는데

알바분들이 한복입나 그런 생각까지함

 

물론 외관만 한옥이고 실제 들어갔을 땐

일반 카페와 별 차이는 없었지만

(커피+빵 포함)

 

비 내리는 걸 구경하면서 수다떨며 시간 보내기엔 좋았음

 

결론 : 비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