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몸에 열이 정말 많은 스타일이라
(TMI. 전 여친이 매번 몸이 엄청 뜨겁다고......앗....그걸 어케알지....?)
여름은 정말로 나는 괴로울 정도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사하자마자 에어컨을 달았는데
대가리 바로 위쪽에 에어컨을 설치해서인지
잘 때 에어컨을 틀면 춥고 끄면 개더워서
(알고보니 내가 바람을 개초싸이언강풍으로 해놨으니 당연 새벽엔 개춥지...)
이걸 대체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을까해서
검색하던 중에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세일해서 에어써큘레이터를 업어왔다
어,근데 살 때 검색할 땐 네이버 최저가가 내 기억에 5만원후반이었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5만2천원인가로 행사해서 샀는데
가격이 오른건가..
갑자기 기분개좋네
여튼 뭐 써큘레이터를 산 이유는
1. 에어컨이랑 같이 쓰면 시너지가 쩐다길래
2. 선풍기처럼 목이 길고 이런거말고 짧고 작은 바람나오는 거(?)를 써보고싶어서
였는데
2번은 의미가 없다 선풍기도 낮은거 알고보니 개많더라..
내 블로그 모든 글처럼 사진으로 도배되고 홍보같은 건 없다
내 돈으로 샀기에 그냥 진심어린 후기만을 적음
돈주고 써달라고 하지마세요!!!!!!!!!!라고 센척하지만 광고 들어오면 잘할 수 있....
일단 크기는 대충 30센치정도 됨
내꺼보다 크네 부럽
여튼 후기를 적어보자면
1. 시너지는 있다?(O) 쩐다?(X)
확실히 시너지는 있다. 에어컨 + 선풍기 조합에서 느껴지는 그 특유의 선풍기바람은
치워버리고 싶은 그 느낌이 아니라 시원한 바람이 퍼지는 건 약간 느껴짐.
근데 솔직히 그 정도가 다임
뭐 광고하는거처럼 에어컨 + 써큘레이터 쓰면 개 뒤진다?
그 딴거는 개오바임.
2. 단독으로 쓰면 걍 선풍기랑 똑같음
공대생인 내 입장에서 봤을 때
220v 전기로 모터를 돌려서 Fan이 그냥 돌아가는 시스템에서
엄청난 걸 기대한다는 자체가 개 양심없는거임
단독으로 써큘레이터만 틀거면 그냥 선풍기 사시고
남은 돈으로 치킨 먹는 것을 개강추
3. 리모컨이 있는 건 아주 편리함
나는 그냥 고물선풍기만 써봤어서 그런지 아자씨
리모컨 있는 계열은 처음 써봤는데 확실히 이건 편함
근데 요새 선풍기들은 다들 있으니 이건 패스
4. '조용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건 1단 정도임
사실 막판까지 살까 말까 하다가 사게된건
이거 전면에 적혀있던 뭐 저소음 이거였는데
첫 날에 5단으로 해두고 자다가
시끄러워서 한 5번 깼음
첨엔 이거 시끄러워서 깬지 모르고 내가 그냥 피곤한가했는데
알고보니 이거 때문이었고 그 이후로 잘 때는 1단으로 해두고 잠
위에서 말한것처럼 바람이 세지려면 모터 출력이 강해져야 하는데
아무리 초소음 모터라고 해도 rpm이 올라가는데 당연 시끄러워짐
잘 땐 1단으로 해야함
2단도 예민한 사람은 깸
일본에서 1년에 최다판매량?(박스인가에 적혀있었음)
이라고 해서 뭐 한번 써보자 하는 맘으로 샀는데
솔직히 돈값을 했는지는 의문임
결론 : 에어컨과의 시너지가 나쁘진 않으나 너무 큰 기대를 하면 빡이칠 수 있음
그리고 문득 들었던 궁금점
과연 이렇게 첨부되어있는 설명서를
과연 보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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