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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몸뚱이가 갔던곳

[서울 근교 나들이]곤지암 화담숲에서 콧바람쐬며 코평수넓히기

by 유튜버삽질러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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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앞 화담숲

컹컹

이거슨 개가 컹컹 밥달라고 내는 소리가 아님

 

우리가 바로 화담숲가서

몰래 마스크 살짝내리고 향기를 음미하기 위해

우리의 코에서 내는 소리임

 

크으으으으으으

 

일주일전쯤에 곤지암 화담숲을 다녀와뜸

인스타로는 거의 웃긴짤, 수영복입은 예쁜애들 만봐서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링크를 보니까 넘나 예뻤고

집돌이인지 알고 지냈던 지금까지 시간이 무색할만큼

밖에 나가고 싶었기에 단번에

ㅇㅋ~!!!!를 외치며 고고띠 해뜸

 

근데 하루종일 걷고 돌아와서는 참 집이 좋구나 느끼긴했다...

세미집돌이?

 

토요일, 일요일에는 날짜 예약이 아니라 

특정시간으로 예약을 해야하는데

우리는 하루 전에 취소표 줍줍으로 11:20으로 고고띠했음

 

예약, 주차같은 정보를 원하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면 조음

대놓고 홍보질하는 클라스 오지고 지리고 렛잇고

shoveller0904.tistory.com/91

 

(1번 갔다오고 꼴에 아는척쓰는)곤지암 화담숲 예약/주차/날씨(옷차림)/모노레일/추천코스/소요

후후후 금일(10월 24일)다녀온 갓 나온 소머리국밥보다 더 뜨-끈한 정보들을 투척하기 위해 분당(집) -> 곤지암(화담숲) -> 분당(야구장 가기전에 개추워서 옷가지러) -> 잠실(돈내고 빡치러간 꼴데

shoveller0904.tistory.com

근처에오면 

와 드디어 삭막한 촌동네를 지나서 뭔가 나오는구나

숲이구나 하는 생각이 팍 듦

 

열체크를 하고 입장하면 주차장으로 고고띠

피크 시간대가 아니라 11시 30분쯤이라 주차공간은 널럴 그 자체

휑~~~~

주차장에서 이제 내려가려고 엘베쪽으로 갔는데

세상에 마상에

 

진짜 내가 너무 자연을 너무 오랫동안 안봤는지

그냥 내려다보는 풍경만으로 

어-뭬이징했다

저 삼거리를 보며 IC인지 JC인지 이딴 생각도 함

어-뭬이징한 기분을 마음에 듬뿍안고

슬슬 화담숲쪽으로 가보자

 

주차장에서 화담숲까지 셔틀버스도 있었는데

걸어서도 한 5분?정도면 가고

 

또 역시 소풍같은거 오면

딱 차 내렸을 때가 젤 기쁘쟈나?

그래서 괜히 버스기다리기보다

깡충깡충하면서 걸어가뜸

깡충깡충뛰며 찍은 깡충샷 깡-충!1일1깡-충!

그렇게 한 5분정도 올라가면

화담숲 입구로 올라갈 수 있는 리프트를 타는 곳이 나옴

스키장에다가 이런거만들면 이런게 조쿠나

 

 

 

 

 

여기도 도보로 질를 수 있지만

리프트는 하행이 운행을 하지않고

또 이런데오면 한 번쯤 리프트도 타보고 해야

인스타에 자랑질도 할 수 있으니

슝슝 리프트를 타줌

 

자 이제 QR코드 찍고 입장!

 

들어가면 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남기고 싶어하는

화담숲이라는 글자가 뙇!하고 적힌 돌덩이가 있음

 

그리고 친절하게도 삼각대가 비치되어 있으니

구도를 적당히 잡아서 뒷분께

눌러주떼염~~~~*^^* 하면

시러염~~~엿드세염~~~^^ㅗ 하지않으니

부탁드리구 사진을 찍자

왠지 모르게 느낌이 있는 사진

그렇게 인증샷찍고

나무들 구경하기 전에

연못 비슷한게 있는데

부레옥잠 상추

물고기 횟감 들도 구경하면

상추에 회 싸먹고 싶은맘 들고 조음

왠지 가운데에 로고 넣는게 좋아보였음

우리는 상행 모노레일은 사람이 많고

그냥 걸어가면서 사진도 찍고 풍경을 구경하고싶어서

 

올라갈 때는 걸어서 가기로해뜸

 

가다보면 참 예쁜 풍경들이 많이 펼쳐짐

단풍이 완전히 만개한건 아니었지만(20201024 기준)

꽃이피어 있는 모습들이 너무너무 예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음

편-안
편-안22
편-안333

어느정도 올라오다 보면 

자물쇠와 하트모양 길이 나타나는데

 

역시 요새 말 나오고 있는

비슷포크를 만든 lg답게 남산을 고대로 ctrl+c, ctrl+v한 스멜임

관두길 역시 잘했어

그래도 길은 이뿌다

올라오는 길에는 사실 뭐 엄청나게 할 말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경치를 즐기고

이걸로 돈벌고 있는 lg를 부러워하면됨

 

중간중간에 등짝 보이게

의식하지 않는척 걷는 뒷모습 사진도 좀 찍어주면서

조잘조잘대면서 가자

거북목 모델 어디 안뽑나여?

어느정도 올라오니까

푸르른 하늘이 보였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구름한 점 없다'라는 표현을

태어나서 이 날 처음으로 눈에 담아봤던 것 같음

 

정말 하늘이 너무 예뻐서

셔터를 누르ㅈ1 않을 수 없ㅇㅓㄸr.....★

노 구름
구름 짜져

그리고 이 사진은 그냥 하늘만 클로즈업해서

찍은 사진임

포토샵으로 색깔 그냥 넣은거 아닌데 뭔가 억울하다

새라도 한마리 있었어야 진짜 하늘 찌근티가 팍나는데...

한 50분정도 천천히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수다쟁이처럼 이야기개소리를 주고받다보면

거의 정상?까지 오게됨(모노레일 기준 3승강장)

정상답게 아주 큰 나무

정상에는 불국사랑 정림사지 5층석탑의 미니어처가 있음

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구색맞추기

 

 

이걸보니 경주 놀러가서

게하에서 모르는 여자애들과 즐거웠........읍읍

안녕?그 때 생각나게 해줘서 고마워

올라오면서 다 구경을 하고

내려가면서는 올라올 때 보면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던 뷰말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뷰를 보기위해 

모노레일을 타기로 함

이거 내가탄거 아님 내가 안에타면 이런거 찍을 수 없음

내려가는 모노레일은 여유가 있어서 발권을하고

한 10분정도 있다가 바로 탑승 할 수 있었음

참고로 가격은 1인당 4천원 창렬

 

근데 그와중에 내 손 거의 할배손인데...?

참고로 분명 핸드크림 바르고 나온거임

사실 모노레일은 큰 기대가 없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top-view라고 해야하나?

뷰의 위치가 바뀌니까 확실히 또다른 느낌이 있고 좋았음

 

올라올 때는 못느끼던 느낌도 있었고

올라왔을 때 보던걸 내려가면서 좀 빠르게 보니까

(모노레일은 10분정도 걸림)

 

개념공부하고 문제푸는 복습하면서

더욱 ㅅH록ㅅH록 ㅎHㅈㅕㄸr는....★

새록새록
새록새록22

그리고 그 와중에 모노레일의 에어컨은

또 lg......자사제품 할인 받았으려나

사실 우리집 에어컨도 엘지긴해...

그렇게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와서

구경 마무으-리!

곤지암 정도 위치면 서울, 경기권에서

많이멀지 않은 위치여서 갈만했고

 

사실 한국 꽃놀이는

엄마 따라서 가는 효도여행 느낌이 강했는데

나도 늙은건지 한번 가보니 참 좋았다

 

마스크때문에 많이 느끼진 못했지만

피부에 닿는 공기도 산공기라서 그런지

찹찹하지만 상쾌했고 한번쯤 가보는 걸 추천할 수 있는 곳!

 

아 너무 좋은데

이제 또 일해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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