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따가 생각나는 그 이름 부타이
하루라도 개소리를 하지않으면 병에 걸림
사실 돈까스 혹은 돈카츠?계열은
일본여행 갔을 때 먹었던
메뉴판에 그림없음 + 다 일본어로적힘 + 아무리검색해도안나옴 + 간판없음
이 4콤보의 개존맛집 돈까스집 이후로 거의 잘 안갔었음
아래 사진의 평범한 돈까스가 그거였음
본사진은 어그로용이며 삼성 부타이와 관련이 1도없음
보통 집에서는 남은 먹다남은 돈까스 데워먹는 정도?
그게 다임
왜냐면 나는 다른건 다 잘먹어도
느끼한건 좀 못먹는 타입이기 때문에 돈까스를 막 선호하진 않기때문임
그런데 오랜만에 삼성역도 왔는데
별마당 도서관만 쳐보고 앉아있을 순 없기에
검색신공을 좀 발휘했고
느낌이 좀 괜찮아보이는 부타이로 향함
미리 이야기하면
★★절대 역에서 가깝지 않음★★
이 날 거의 34~35도 온도에
괜히 깝싸고 셋업정장입었는데
삼성역 -> 부타이까지
진심 무슨 마라톤 느낌이었다...개더웠다...
걸으면 한 8분?정도 걸렸던거 같은데
거리가 있으니까 미리 알아두면 좋음
일단은 왔으니까 가자 휴...
가면 테이블은 종류가 2개정도임
먼저 우리가 앉은 곳은 쉐프가 조리하는 걸 볼 수 있는 자리
라멘집가면 한자리씩 쭉쭉있는거랑 비슷함
그리고 일반적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
메뉴는
사악한 가격과 함께 아래처럼 있음
카츠류랑 면류 커리류 이정도로 구분이 되는거 같음
조금 고민을 하긴 했는데
카츠류는 돈도좀아끼고 오리지널을 먹는게 좋을 거 같아서
로스카츠정식으로 했고
맵찔이가 얼마나 버티는지 보고싶었기에
마제소바 매운맛을 또 주문함
음식은 한 5분~10분정도 대기타고 나왔던 것 같음
더위먹어서 음식사진을 많이 못찍긴했는데
왼쪽이 마제소바 오른쪽이 로스카츠임 당연
맛 리뷰를 좀 해보면
1. 마제소바 - 뭐 그냥...
뭐 솔직히 별 감흥없었음
비쥬얼을 보이는 플레이팅을 위해
일부러 소스를 아래쪽에 감춰두긴 했는데
면이 그닥 쫄깃쫄깃하지도 않았고
그냥 평타
내가 아재입맛이어서 그랬을수도 있음
다 먹고 요청하면 공기밥을 공짜로 주는데
그거를 누렁이처럼 비벼먹었던게 더 맛있던거 같기도하고
기사식당가즈아
2. 로스카츠 - 괜찮음
로스카츠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음
사진에서 보이는 비계 부분과 살코기 부분이
원래 나뉘는건지 모르겠지만
딱 나눠서 원하는 부분의 맛을 볼 수 있는게
우선은 맘에 들었고
돈카츠 자체가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
살코기도 부드럽게 넘어감
사실 소고기 먹을때도 양념을 많이 먹으면
소고기 맛이 안느껴지기 때문에 소금만 살짝 찍듯이
고급고기에는 소금만 찍는게 국룰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바꿔서 이야기하면
양념맛이 아니라 고기맛 자체가 괜찮다는 반증인데
여기가 딱 그랬음
소금만 찍어먹어도 고기맛 느껴져서 좋았음
다만, 처음과 끝의 식감이 달랐던게
나오자마자 먹었을 때 : 오 부드럽고 존맛인데?
한 10분후에 먹었을 때 : 어...느끼...콜라좀...
이랬던 걸 보면 카츠류의 고질문제일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서 느끼한건 어쩔 수 없었음
3. 성인남자 기준으로는 마제소바든 로스카츠든
로스카츠할배든...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다 진심....
남자끼린 기사식당가라
4. 4번이 개인적으로 제일 짱났었는데
그냥 주는 물이 너무 안시원했음
개인적으로 몸에 열이 많아서
시원한 물을 충전한 다음에 먹었으면 좀 더 괜찮았을 수도
얼음좀 가게에 챙겨놔라
결론 : 맛이 나쁘지 않으나 가격은 인스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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