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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넣을 것/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왕십리 맛집 / 한양대 맛집 / 혼밥 :: 조씨네 고기국수

by 유튜버삽질러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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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술쳐마시기 딱 좋은날이지

조씨네고기국수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하도 바닥에 떨어뜨려서 damaged edtion이 되어버린 폰을 바꾸러

성지를 찾아 왕십리를 다녀와뜸

https://shoveller0904.tistory.com/127

 

휴대폰 성지 찾기 :: 초보자버전 용어정리 및 휴대폰 싸게 사는 방법 2 - 성지찾기

1편이 너무 길어서 사실 조회수 올리기위해 2편으로 나눠서 씀 혹시 번이, 기변 / 선약, 공시 이런 기본용어를 모른다면 1편을 먼저 보고오는 것을 추천함 https://shoveller0904.tistory.com/126 휴대폰 성

shoveller0904.tistory.com

역시 잘찾은 성지답게

다른데보다 폰을 싸게사서 

아낀돈으로

 

왕십리의 특산물급인 곱창을 뙇!

입에 넣어야하지만

우리는 스터디카페를 가야했기에 흑흑

 

술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았음 흑흑

꼭 다시가고만다

 

그러다가 가게된 곳이 오늘 포스팅할

조씨네 고기국수임

안녕 조씨?조형기니?

위치는 왕십리역에서 그닥 멀지않은위치임

걸어서 한 3~5분?

사실은 원래 검색때리고 가려고 했던 곳은

조씨네고기국수위에 있는 히토리우동이었음

 

근데 도착해보니 하필 또 휴 to the 무

왓더ㅃ....

보통과 곱빼기 가격이 동일하단게 제일 끌린 나는 돼지라능 데헷

그래서 그냥 차선책으로

가게된 곳이 조씨네고기국수임

 

이유는

1. 검색하기 귀찮았음

2. 전혀 신뢰하지 않는 프로그램이지만 생활의 달인 나왔다고 함

3. 바로 옆에 스터디카페가 있어서 더 움직이다간

곱창먹고 그냥 공부 빠염하고 갈거 같았음

 

뭐가 필요하겠니

그냥 쳐들어가자 고고고고고고

심플 그자체

일단 쳐들어가면

포스기가 메뉴를 보며주며

님 선불인데염ㅎㅎ 돈내놔염ㅎㅎ

우리를 맞이해줌

기계에 굴복하는거 같아 왠지 띠꺼웠음

너의 이름은 띠꺼움1호로 하는걸로

메뉴는 심플함

고기국수 / 고기국밥

청고기국수 / 청고기국밥

홍고기국수 / 홍고기국밥임

 

셋다 고기추가가 가능

곱빼기라고 써놓으면 쌈마이같고 얼마나 좋냐

 

여튼 그래서

우리는 고기국수1 곱빼기 + 홍고기국밥1 곱빼기로 주문함

자체적인 쌈마이놀이

 

 

그렇게 주문하고 들어가보면

주방이 오픈형이고

따로 테이블이 마련된건 아니고

횟집앞에서 양옆에 앉는것처럼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음

 

개인적으로 인간비신뢰증에 걸려있는 편이라

오픈형주방은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간다고해야하나?

흡사 니뽄

다만 오픈형주방에

(내가 갔을때 기준으로)주인장 1분

그리고 우리둘만 있어서

소리를 하면 주인이 다 들을까봐

정상적인 대화만 함...

20억은 저기로 보내고 30억은 회수해

장사가 안되는걸까

20억이고 나발이고

우리는 만원짜리 국밥 및 국수를 먹어야함

 

20억은 없지만

2만원짜리 국밥 국수듀오 배달완료염

 

당연한 이야기지만

왼쪽이 홍고기국밥이고 오른쪽이 고기국수임

지금보니 바닥 물방울 드럽게 거슬리네

위에 고기가 깔려있고

밥 혹은 국수가 내 주식들처럼 바닥을 지지하는 상황 

 

TMI. 타짜에서 곽무석은 돈잃으면 속쓰리니

해장국 사먹으라고 고니한테 돈주는데

주식은 왜 안주냐...........개소리 ㅈㅅ

하......마이너스 68프로............

그리고 먹다보면 밥은 무한으로 먹을 수 있음

왼쪽에 보이는 밥솥에서 그냥 퍼먹으면 됨

국밥충들이여 모여라

가게 거덜내보자

여튼 그렇고 고기국수도 같은 패턴임

위에 고기깔려있고 밑에 면이 있음

내가 먹은게 아니라 사진은 1장만...

맛 리뷰를 좀 해보면

 

1. 일단 전반적으로 뭐 그리 특출난 맛은 없음

 

국밥이 진한국밥이 있고 맑은느낌 국밥이있는데

(진하다고 꼭 맛있다는게 아니라 특성이 있다는 이야기)

여기는 일단 홍고기국밥이든 고기국수든 맑은육수 느낌임

 

다만 뭐 맑은육수를 베이스로 하기에

엄청 진한맛을 느끼기는 어렵고

아 그냥 육수구나 정도?

 

맛이 없다는건 아닌데 뭐 그렇게 간지도 아니란거

맛이 없는건 아니라는 반증 : 밥 두공기 먹음

 

 

2. 육수는 그냥 잔치국수느낌

 

육수가 아마도 고기베이스일 것 같은데

생각보다 고기맛이 많이 느껴지는 그런 맛은 아니었음

 

솔직하게 그냥 포차에서 파는

잔치국수 육수느낌

 

3. 고기 아래에 밥과 국수가 있으니 약간 퍼지는 느낌

 

찍먹vs부먹의 자강두천처럼

국밥에 밥 미리 말아두기vs먹을때퍼먹기 역시

나같은 국밥충에게는 큰 이슈인데

 

난 밥알이 너무 퍼지는걸 안좋아해서

퍼먹는 타입인데

국밥아래에 깔려있으니 퍼지는 그 맛이 좀 별로였음

 

이건 맛있다 맛없다를 떠나서 취향차이

 

결론 : 다음엔 히토리우동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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