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이었고
나름 기대했던 게장에서의
처참한 대실패를 뒤로하고
https://shoveller0904.tistory.com/154
이렇게 망스멜만 낼 순 없기에
정신적 안정을 찾고자
카페인 충전할 곳을 찾았음
나는 커피를 잘 모르기 때문에
스벅 투썸 이런데만 가는 편인데
이런 나조차도 여수까지 왔는데
프차카페는 가고싶지 않아서
인스타충인 나 자신을 만족시킬
갬성 충전소를 검색하다 찾은 곳이 라피끄였음
사진을 따로 찍진 못했는데
주차장은 널찍하고 크게 불편하지 않음
다만 우리나라 인스타충은 여기에 다 몰렸는지
사람 겁나많음
일단 여기는
꽁짜손님 방지 차원인건지
안시키면 들어갈 수 없게끔
아예 출입구에 카운터가 붙어있고
주문하고 카페로 가라고 적혀있음
가격을 보면 뷰가 뷰인지라
솔직히 창렬지수 꽤 높긴함
근데 뭐 자리값이려니 하고 즐겁게 주문
커피 주문하는 곳 맞은 편에
역시 창렬지수 높은빵도 있음
사실 앞에 사진에서 봤겠지만
여기 온거가 진짜 커피만 마시려는 건
아니고
바다 구경을 하려는 목적이 훨씬 더 컸기에
적당히 주문하고 착석
하려고하는데 사람 진짜 마늠....
여러각도에서 좀 찍어봤는데 통유리로 보이는
바다가 진짜 개씹간지긴함
여담이지만 명당인 통유리 바로 앞자리는
진짜 자리나면 한 두 세 테이블에서
가방 들고 자리 먹으려고 하는 걸 봤고
우리도 그렇게해서 먹음....
라피끄에서 중요한 것 = 스피드
아까 높은 창렬지수에서 나온 커피와 빵
솔직히 맛이 아주 명확히 기억나는건 아닌데
걍 평범했음
맛없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고
아 그냥 커피구나
아 그냥 빵이구나
정도
사실 위에도 밝혔지만
여기는 우걱우걱 먹으려고 오는 곳은 아니라고 봄
바다를 보며 갬성충전...★
이게 통유리 바로 앞자리에 앉아서
유리에 카메라 확 대고 찍은 사진임
사진 오른쪽 자세히보면
유리창에 비친 풍경이 보임
사실 이거 보고 유리창에서 찍었구나 하고 나도 알았음
그리고 카페에서 보는 것 말고
밖으로 나와서도 이렇게 바다 구경이 가능
다만 요새날씨는
동남아보다 더 습하니
웬만하면 안에서 보는걸루 하자....
개인적으로 그냥 물멍하기도 좋고
갬성에 취하는 어제 마신 술 안깬거 포함
느낌이 들어서 꽤나 만족했던 곳임
추천할 만한 곳
근데 여수 멀어서
나는 다음에 갈 일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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