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하면 생각나는 것?
솔직히 백순대밖에 없음
라떼는,,,백순대가,,,짱이었다능,,,허허,,,
그래서 신림 어디 다른곳 없나
하다가 픽한 곳이 신림 서울갈비임
근데 네이밍이 참 아이러니함
여기 파는건 우삼겹, 생삼겹, 소갈비살인데
왜 서울갈비일까
홍철없는 홍철팀이 생각나는군
뭐 유추를 좀 해보자면
우삼겹이긴 하지만
완전 그냥 우삼겹이 아니라
갈비양념으로좀 재어져있기 때문이지 않을까함
아님말고
괜찮다고하여 추천받아 도착했는데
세상에 마상에
저녁 6시인가 도착했음에도
풀방에 대기까지 작렬이었음
사실 기다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기에
그냥 갈까 싶기도 했지만
나름 검증된 맛집이라고해서
대기타기로 결정하고
한 30분정도 대기타다가 입갤함
앉으면 가장 눈에 띄었던게
솥뚜껑 불판임
왠지 모르게
고기가 맛있게 구워질 것 같이
느껴지는 마-법★
거기에 서울갈비가 아닌
서울식당이라는 네이밍으로
뭔가 이름이 바뀐걸 암시함
메뉴판을 깜빡하고 못찍었는데
고기는 우삼겹, 생삼겹, 소갈비살 이렇게임
우삼겹이 맛있다고 들었기때문에
우삼겹이랑
찌개, 밥, 소+맥 조합으로 감
혹시몰라서
주변 테이블을 좀 봤는데
대부분 우삼겹이어서 믿고가기로 함
그러면 가볍게 기본찬이 나옴
쌈이 아주 싱싱한 편이었고
별거 아니어 보일 수 있는데
파채에 깨가 솔솔 뿌려져있어서인지
씹을 때 식감이 아주 좋았음
그리고 오늘의 메인메뉴
우삼겹 납시오
위에 설명한 것처럼
갈비비슷한 양념에 재어서 나옴
우삼겹을 잘 안먹어봐서
한줄씩 불판에 올리려고 하니
사장님께서
나를 거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처럼 보시며
한방에 팍팍 올린다음에
펼쳐서 먹으라고 하심...
답답하신지 올려주고 가심
사실 이과충으로
그렇게 한방에 올리면
겹쳐지는 부분은 잘 안익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지만
역시 사장님 짬바를 믿고 따르는 게 맞았음
개잘구워짐...으으 역시 짬바....
개인적으로 생각한
서울갈비의 맛의 포인트는
아래 소스임
사실 우삼겹은 내가 편견일지 몰라도
비싸거나 싼고기가 그렇게까지 많이 차이가
난다고 보지는 않는 편임
그러니까 고기부페의 단골메뉴겠지
그래서 고기도 중요하지만
양념맛이 꽤나 중요하다고 보는데
서울갈비는
저 별거아니게 보이는 소스가
맛을 제대로 잡아주는 느낌이었음
새콤달달한 맛이
양념된 우삼겹의 약간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완전히 잡아줘서
고기 맛이 짱짱맨되는 느낌임
고기는 그렇게
냠냠쩝쩝 맛있게 클리어했고
탄수화물충인 나는
고기만으로는 배가 안차기에
찌개랑 밥도 쳐묵쳐묵했는데
찌개도 진하게 괜찮았고
밥도 쌀을 괜찮은 걸 쓰시는지
밥알이 부서지는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았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맛은 위에 적은 것처럼
꽤 괜찮은 편이었고
가격까지 생각해도
이정도면
서울 기준으로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봄
결론 : 믿고 가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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