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뱃속에 넣을 것/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잠실새내 삼겹살 / 신천 맛집 :: 신천 한근갈비(Feat.쌈마이 냉삼)

by 유튜버삽질러 2020. 5. 4.
반응형

직장인이 운동을 하는 이유는 왜일까

운동으로 즐거움을 얻으려고?노노

운동으로 개몸짱이 돼서 여자 꼬시려고?노노
그렇게 꼬실애들은 멸치여도 다 꼬심

 

정답은

운동 끝나고 맛있게 음식을 먹기위해

딩동댕동~

 

신천 한근갈비 냉삼

정환이랑 나는 쉬는시간 30분포함두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따릉이짱

뭐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토요일이라 더욱더 핫했던신천역 근처를 둘러보던 도중

 

냉삼이 며칠 전부터 먹고싶었던 나는

입간판에 냉삼을 파는 곳을 보고

먹고싶어서 생발광을 했고

반가워 냉삼아

냉삼을 먹기위해 그냥 뜬금없이 이 곳으로 들어와뜸

원래 정환이 이야기 들어보니 냉삼보다는 무한리필으로

유명한 가게라고 함

유명하다기엔 손님이 너무 없었지만

한근갈비

위치는

잠실새내역(난 아직도 신천이라고 부르는게 훨씬 익숙함...)

에서 도보로 한 5분?

늘 핫한 신천 삼포에서 걸어서 한 1분쯤

 

 

우리는 냉삼을 먹기위해 들어왔기에 일단은 냉삼을 3인분 시켜뜸

원래 처음부터 4인분으로 조지고 들어갈라했는데

뭔놈의 가게가 3인분을 디폴트로 시켜야하고

 

그 이후에 추가는 2인분씩 된다고 함

그래서 3인분 고고링

알다가도 모를 사장맘

그냥 냉삼만을 봤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나면

역대급으로 개허접한 밑반찬이 나오고

밑반찬값 다 합쳐도 1천원정도로 예상됨

둘 다 어제 과음을 한 관계로

정말 우리가 알게된지 14년이 됐는데

14년만에 처음으로 바깥에서 식사를 하면서

술을 안시키고 탄산으로 목을 축이게 됨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안녕 콜라야 소주없이 너만 보고싶진 않구나

그리고 나는 육쌈냉면 스멜로

냉삼+냉면의 냉냉조합을 만들기 위해서

1물냉을 시켰고

물냉엔 다대기가 들어가야해

아침 한끼먹고 저녁까지 식사를 못한

정환이는 1도시락을 시킴

음 분명 허접한데 맛있단 말야

 

자 그리고 조금 지나니

드디어 겹살이가 배달됨

안녕 냉삼아

요새 왜 냉삼이 자꾸 떠올랐냐면

뭔가 교대이층집에 가서 고급고기를 섭취하고나면

개맛있긴한데

 

그 돈없이 연명하던 시절의

쌈마이 감성이 그립다고 해야하나?

그런 삘링적인 삘링이 있어서

 

허접고기의 대명사인 냉동삼겹살이

자꾸만 땡겼음

 

음 역시 불판에 올라가면

고기가 촤악 줄어들면서

무게가 축 줄어드는 이 허접고기

내 서타일이야....

쌈마이가 대세다

그렇게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잠시 밖을 내다보면

 

아 미치겠어 개핫해....

그냥 뭔가 핫해

 

이거슨 신천 테라스뷰

바닥에 떨어진 불법안마시술소 전단지는 매일 있음

핫한 뷰를 즐기고나면?

노릇해진 고기 봐야지?

 

와 미쳐 

쌈마이 비쥬얼 뒤져

 

허접해서 한번 씹으면

그냥 쑥하고 끝나는 냉삼이 이맛이지

노릇노릇노릇

뙇!하고 냉면이랑 한쌈하면

물론 기름기때문에 냉면국물에 기름이 둥둥뜨지만

JMT ㅇㅈ?

육쌈냉면 사장은 피가 끓을 사진.jpg

 

그리고 이대로만 먹으면 허접하쟈나?

양파랑 한입 먹어도

즘-트 인정각?

양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 냉삼이랑 양파파파팦파파파파파파

고럼고럼

운동하고 먹는 고기는 솔직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냠냠 씹어먹다보면?

어라?

역시 허접하고 싼 고기라 그런지

3인분 먹어도 배가 안차!!!!

 

그럴땐?

2인분 추가^.^

근데 2인분이 아니라 1.5인분 같음

또다시 뭐 먹다보면

깨-끗

그릇까지 구워먹고싶었다

역시 배고프고 운동하고 나서는

맛이 없는 게 없음

 

사실 여기는 딱히 리뷰할 말이 없는게

아직까지 내 기준에서

냉삼(냉동삼겹살)은

맛이 없을수도 없고

그렇게 존맛일수도 없는

그런 궁극의 메뉴가 아닐까 싶음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고

내가 다른 가게 냉삼 가격을 몰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걸수도 있지만

 

1인분에 3900원이라는 가격에

즐겁게 즐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했음

 

나만 만족한 건지 핫한 신천의 토요일에

자리는 텅텅비었다고 한다.

딴가게는 아주 핫했었습니다
내돈으로 먹은것만 리뷰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