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하이닉스 맛집 :: 이천 세명감자탕(Feat. 고기 개 많음)

요새 자꾸만 이천 맛집/노맛집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포스팅할 거리가 상당히 없다는 증거

 

여튼 오늘도 나는 

과도한 업무와 함께

빡침과 배고픈 배를 움켜쥐고

그 회사앞에있는 식당으로 향했음

 

4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은 바람이 상당히 차가워서

뜨거운 국물이 먹고싶어서

감자탕으로 메뉴를 정해뜸

 

이천 세명감자탕

 

내가 간 곳은 

이천 하이닉스 방문객 주차장 근처에있는

세명감자탕임

 

가게 앞에 가보면

서로 지네가 원조라고 말하는

감자탕집 2곳

(명성감자탕, 세명감자탕)이 있음

원조천국

둘다 가본 입장에서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컨셉자체가 똑같음

 

큰 뚝배기에 큰 고기를 4덩이정도 넣은

고기많은 감자탕집임

 

중간결론1 : 둘 중에 어디가도 큰 차이 없다

이 리뷰를 보고 명성감자탕을 가도 똑같은 메뉴가 나올것이다.

 

나는 그냥 세명감자탕으로 감

 

여튼 그렇게 들어가보면 메뉴가 개씹간촐함

나는 그냥 감자탕으로 시킴

 

블로그에 인증샷 게재시 음료수 1병이 무료여서 혹했지만

칭찬만 넘치는 리뷰가 아니기에 그 자리에서 올릴 순 없었다...

짜증나네 걍 음료수 받을걸

여긴 좀 싱기한게 의자에 앉는 시스템인데

신발을 벗고 들어오는 구조임

꼬랑내주의

 

점심시간엔 사람이 좀 있는편인데

이 날은 시간이 좀 늦었어서 그런지 나밖에 없었음

가게 전세내고 먹기

한국인이 가는 식당이라면

늘 나오는 밑반찬들이 먼저 나옴

 

사장님 죄송해요 밑반찬 별로에요

깍두기, 김치, 오뎅 모두 내st아님

포스팅이 아니라면 안찍었을 사진

사실 명성감자탕대신 세명감자탕을 온 이유는

예전에는 계란후라이 대신에 계란말이를 줘서인데

이제 계란후라이가 나옴

 

중간결론22 : 둘 중에 어디가도 큰 차이 없다

말아서 줘 제발

그렇게 밑반찬에 대실망을 하고나면

해장국이 나옴

 

확실히 일반감자탕보다 뚝배기가 큰편이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음

뚝배기감자탕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서

밥그릇이랑 같이 봐보면 아래처럼 되어있음

막상보니 그닥 커보이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뚝배기 큰 감자탕

우선 고기를 꺼내서 냠냠 먹으면 됨

여기는 아까 쓴 것처럼

큰 고기덩어리가 4개가 들어가 있는게

가장 큰 장점임

감자탕은 고기지

 

그래서 일단 리뷰를 해보면

 

1. 고기는 큼

 

뭐 별다르게 말할 필요가 없음

큰 고기 4덩어리 들어있어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게

최고 장점

 

2. 그 외에 그닥 장점 없음

 

일단 나는 콩나물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게 별로였음

고기 뜯고나니 감자탕이 아니라 그냥 콩나물국 같았음

 

그리고 콩나물의 식감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여튼 고기 건져 먹고나서 아쉬움

콩나물좀 빼줘

그리고 국물은 그냥 해장국집에서

보통 맛볼 수 있는 국물임

 

그렇게 얼큰하지도 않고

그렇게 안얼큰하지도 않고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국물

다들 흉내낼 수 있는거 같드라구요

"So So"라는 표현이 적합한 감자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