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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넣을 것/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서현 맛집 / LG에클라트1차 :: 해물황제폭탄 회덮밥

by 유튜버삽질러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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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황제폭탄 회덮밥

참으로 오랜만에 노동규정을 지키고 일찍 퇴근한 날

회가 너무너무너무I.O.I아님 땡겼는데

서현에는 배달가능한 횟집이 사실 퀄리티가 그닥이기에

(물론 내가 킹왕짱 맛집을 모르는 걸수도)

이거가 3만원인가 했던거 같은 그닥이지

저녁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병원을 들렀다가 쇠약함 집가는 길에

 

우연히 어?하고 발견한 곳

레알루 어? 하고 발견

이 날 가뜩이나 아침만 라면+밥으로 먹고

혼자사는 남자새끼들이란

점심도 거르고 일하고 배도 고파서 집까지 가기도 귀찮아서

회덮밥도 있길래 그냥 가기루함

 

사실 나는 맨첨에 왼쪽이랑 오른쪽이 둘다 해산물 계열을 팔길래

같은 가게인지 알았음

그리고 오른쪽 하늘색간판에 회덮밥 특 15,000원을 보고

이거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알고보니까 다른 가게였음(...)

왜 저따구로 현수막을 붙여놓냐

딴 곳임을 알려줌

209호가 배들어온집이고

211호가 내가 갔었던 해물황제폭탄임

 

그냥 배가 너무너무너무I.O.I 드립 개치네 고팠고

회덮밥이 거기서 거기일것 같아서

아무데나 눈으로 보다가 해물황제폭탄이 가까워서 여기로 감

운좋게 걸려들었군

아참 위치는 LG에클라트 1차 상가에 2층에 있음

 

서현역 기준으로는 한 7~8분 걸어와야 하는데

굳이 그렇게 찾아올만큼의 맛은 아니니 참고만 하자

LG 들어간 건 걍 다 띠껍긴해

뭐 나는 메뉴판을 볼 필요도 없이 처음부터 회덮밥을 먹으려했기에

안보고 회덮밥을 시켰는데

메뉴판쓰

어......포스팅 하다 발견한건데

메뉴판에 왜 회덮밥이 없지....?

 

어................뭘까................

여튼뭐...........민망하지만.............

회덮밥 일반은 9천원이고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예민해지는 나는 13,000원짜리 특 회덮밥으로 시킴

특이 짱이다 이특?

내가 갔을때는 초저녁이라 사람이 좀 없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원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테이블마다 가림막이 있어서 옛날 독서실?

개인적으로 좋았음

가려 가려 다 가려!!!!!!!!

그리고 좀 기다리면 간단한 밑반찬이 먼저 나오고

솔직히 별로 안땡겨서 하나도 안먹음

안녕 재사용되진 않았길 바래

메인메뉴인 회덮밥이 나옴

보통이 아니고 특이어서 그런지 그래도 회덮밥의 건더기(?)가

푸짐하게 나오는 것 같음

아 다시 배고플때 포스팅하는건 넘나 괴로운 것이다

 

안에 건더기 왠지 표현 정감가지 않나 들을 조금 살펴보면

회덮밥에 나오는 당연한 메뉴인 참치와

챔취쓰

이 노란걸 뭐라고 하더라...설사?

이게 뭐지.......아 여튼 뭐 그 씹히는거 있잖슴?

약간 비린듯해서 많이 먹진 못하지만

한 두번 씹으면 맛있는 그....

아 몰라 여튼 이거도 들어가있고

아 뭐 여튼 이거.jpg

그리고 왠지 모르게 나를 부르는 것 같은

오징어 같은것도 들어가 있음

 

그 위에 깨가 아주 덕지덕지 붙어있는게

덕덕스럽게 조아잉 그쵸잉?

왠지 모르게 나인것 같아

마지막으로 김이 빠지면 섭하징

가장 싼 가격에 있어보이게 데코하기도 좋고

완도김은 아닐거 같아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더 못참겠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밥을 쳐넣자!!!!

고추장도 듬뿍듬뿍 뿌려줘야징

쳐넣어부러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그런속도로 비벼줘야 한다

나는 이 때 8시간 공복이었다

회사 ㅂㄷㅂㄷ

스피드 레이서 회덮밥

그리고 앙 하고 숟가락에 퍼서 넣어줘야징

데헷~★

 

여담인데 사진 찍을 때 생각이 나는데

약간 그냥 비빈거 봤을 때 : 회덮밥이구나

사진으로 이걸 봤을 때 : 와 개존맛이겠다 블로그 사진빨 개쩌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었음

 

잠시 요약 : 실제로 보면 이거보다 비쥬얼 별로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렇게 슥삭슥삭 먹으면

배고파서 그런지 5분컷만 맞춘 듯 꺼-억

 

그렇게 리뷰를 좀 해보면

 

1.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느낌

자 오늘은 널 욕할게

참치, 오징어, 그리고 저 노란거 등등해서 

13,000원짜리 특이기 때문에 일반 회덮밥보다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건 사실이나

이 금액을 냈는데 이거보다는

좀 더 해산물의 양이 많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당연한 이야기지만 위쪽에 해산물이 적당히 있고

아래쪽에 깔린 것들은 다들 야채여서 그닥 많지 않음

 

그리고 모든 회덮밥집에서 그러는지 모르겠으나

참치도 냉동인 것 같았고(아닐수도 있는데 최소한 내가 느끼기엔)

뭐 그랬음

 

2. 회덮밥이 회덮밥이지뭐

 

이 말로 요약이 되는것 같음

맛이 엄청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맛이 엄청 없는것도 아님

 

뭐 한쿡사람으로 고추장에 밥비벼만 먹어도

맛있다 하는데

조합자체가 맛이 없을순 없으나 

특별한 감동이 있거나 그런건 아니었고

적당히 먹을만한 느낌의 맛

 

결론 : LG에클라트 1차 살면 가끔 먹어도 되나 굳이 찾아올 필요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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