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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넣을 것/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청주 짬뽕 맛집 :: 짬뽕지존 청주점(Feat.이걸로 해장하려고 전날 일부러 술쳐먹음)

by 유튜버삽질러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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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목을 쓰고도 진짜 ㅄ같네

 

근데 사실은 사실이다(엄근진)

업무 특성 상 출장이 잦은 편인데

다음 날 청주 출장이 잡혀 있으면

짬뽕지존에서 짬뽕먹고 해장하는 맛을 느끼기 위해서

일부러 전날에 술을 마시고 잠

신개념 돈쓰기

신개념 개소리

 

여튼 자주가는 단골집인 짬뽕지존을 리뷰하려고 함

 

참고적으로 짬뽕지존은 체인점이라서

청주에만 있는건 아니다

전여친 동네에도 있었는데 다시 갈일이 없네ㅅㅂ

 

청주 흥덕구청 맞은편에 위치고 있음

 

 

 

횡단보도 건너서(흥덕구청 방향에서) 보면 이런 느낌의 가게이고

짬뽕지존 청주점

가게 들어가기 전에 보면 이런 느낌이다

이딴 사진을 왜 찍은거야

짬뽕지존 청주점22

그리고 무려 24시간 오픈이다

나도 오늘 리뷰하려고 사진찍으면서 알게됨

어짜피 밤에 여기서 밥먹을 일은 없다.....

저녁은 집가서 좀 먹자...

이런 걸 영어로 24/7 이라고 하죠(근데 영어 어딨음?)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아예 메뉴판이 있는데 

가게 들어가면 메뉴판을 주니까

메뉴판을 보면서 밖에서 찌질하게 눈깔 굴리는 일은 삼가도록 하자

가게 밖 메뉴판

들어가서 메뉴판을 살피기 전에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기는 '짬뽕'지존이다

'짜장'지존

'탕슉'지존이 아니다

 

고로 난 짜장과 탕수육 계열의 음식은 여기서 먹지 않음

분명 강조했음 딴거는 먹지 않는게 좋음(엄근진22)

그래서 메뉴판도 짬뽕 부분만 찍어옴

뭐 이딴 블로그가 다있어

 

짬뽕만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여러개를 먹어봤는데

 

나는 서두에 밝힌 것처럼

반드시 전날 술을 마시고 여길 오기 때문에

알콜중독상담이 필요합니다

해장의 용도로 짬뽕 계열을 먹는편임

 

근데 이건 뭐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해장국, 짬뽕 이런 해장의 음식에 

'밀가루'가 들어가면 조금 국물맛이 변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임(개인적의견)

 

그리고 그 밀가루가 들어가면 

좋게 표현해서 좀 더 걸쭉해지는데(떡볶이가 라볶이가 되는 느낌처럼)

나쁘게 말하면 이게 오히려 역하게 느껴짐

 

그래서 항상 나는 여기서

짬뽕계열 대신 짬뽕밥 계열을 먹음

 

그래서 그 중에서 나의 훼이보릿은

이름부터 빨간색으로 써서 무시무시한

지옥 순두부 짬뽕밥 2단계이다

 

이 정도가 내가 맛있게 해장하고 땀빼며 먹을 수 있는 한계치임

참고적으로 나는 엽떡 보통맛을 꽤 맵게 먹는편이니 참고 하시길

 

일단 주문하고 나면

물, 단무지, 앞치마를 가져다 주심

단무지
앞치마

개인적으로 이게 참 맘에 드는데

현재 코로나 공화국 이 시점에서 

뭔가 단무지를 퍼먹는 것, 남이 썼던 앞치마를 쓰는 것, 물통에 담긴 물을 마시는 것

모두 뭔가 나는 지금 찝찝하다 분당서장훈?

 

근데 이걸 새걸로 주니까 그건 참 마음에 듦

그리고 단무지는 추가요금 없이 리필이 가능함

그리고22 개인적인 취향으로 두꺼운 단무지를 안좋아하는데

얇은 단무지가 제공돼서 아삭아삭하니 괜찮음 

단무지는 어짜피 공장에서 파는 거겠지만

 

얇은 단무지

그렇게 감탄 쳐하고 여친 없어서 연락올 데 없는 폰 쳐 만지고 있으면

주문한 요리가 나온다

왼쪽 : 지존짬뽕 / 오른쪽 : 지옥 순두부 짬뽕밥 2단계

왼쪽은 그냥 일반적으로 짬뽕시키면 나오는 지존짬뽕(회사 후배꺼)

맨날 나랑 다니면서 짬뽕 먹느라 고생이 많다 후배야

 

오른쪽이 내가 시킨 지옥 순두부 짬뽕밥 2단계

 

뭔가 색깔만 봐도 내꺼가 검붉은 색을 띄는게 더 매울 것 같다

내가 더 매운거 잘먹음

 

일단 지존짬뽕은 내가 먹은 게 아니라 리뷰대신 정보만 전하면

지존짬뽕

말그대로 면이 들어간 짬뽕이고 작은 밥(반공기 정도)를 서비스로 줌

후배는 그냥 맛있었다고만 했고 난 안먹어봐서 모름 무책임한 블로거

 

그리고 내가 시킨 지옥 순두부 짬뽕밥 2단계

지옥 순두부 짬뽕밥 2단계

당연히 짬뽕밥이니 밥이 따로 나오는데

짬뽕 시켰을 때 나오는 밥의 크기와 비교해보면 이런 느낌이다

짬뽕에 밥을 조금 주는걸 욕할 수 있지만

내가 먹는거 아니기에 욕하지 않겠음

후배야 알아서 먹으렴

밥 크기 비교

여튼 다시 지옥 순두부 짬뽕밥으로 돌아오자

아 미친 매운거 생각나서 침고여

다시 등장한 지옥 순두부 짬뽕밥

내가 짬뽕지존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진진 상으로 보이듯이 건더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순두부가 들어간 경우 대부분이

순두부가 옆으로 퍼뜨려 놓으면 싼 가격으로 풍족한 느낌을 낼 수 있어서인데

여기는 물론 그런 의도도 있겠지만 정말 꽤 많은 양의 순두부와

해산물이 들어가 있다

9500원이나 쳐받으면 이 정도 들어가 있야하는 건 맞다

 

그래서 밥 한 숟갈과 건더기를 먹으면

밥은 한 공기 다 비워질 때쯤 

순두부를 비롯한 건더기들은 남아있어서

마지막은 건더기들을 건져먹으면 서 마무리가 가능함

 

 

내 돈내고 먹은 것만 리뷰함

총평을 하자면

 

1. 국물이 꽤 진한편임. 해장용으로 아주 강추함

 

2. 위에 언급한 것처럼 건더기가 많아서 짬뽕라면처럼 국물만 먹는 느낌이 아니어서 좋음

 

3. 9500원이 비싸긴한데 그 정도 값어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하는 것 같음

 

4. 단무지, 물, 앞치마가 새거인걱거가 마음에 듦

 

단점도 1가지 있음

칭찬만 하면 내 블로그가 아니지

 

내가 짬뽕지존 이 지점을 상당히 자주 갔는데

(못해도 10번 이상은 갔음)

좀 아쉬운게

물론 내 혀가 ㅄ일 수도 있지만

매운맛이 약간 일정하지가 않음

 

무슨 말이냐면

난 항상 지옥 순두부 짬뽕밥 2단계를 먹는데

어느 날은 매워서 입도 못대겠는 날이 있고

어느 날은 뭔가 맹탕인 느낌도 있음

 

여튼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고

술이 안깬 상태에서 먹었을 수도 있으니

전체적으로 추천할 만한 좋은 맛집인 건 맞음

짜장이랑 탕수육은 말고

내가 계산한 척 하지만 카카오페이로 N빵한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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