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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녀 명대사 및 후기 :: 어머니가 진정한 주인공인 영화 엄마가 새로운 태블릿을 샀고 그 태블릿에 영화를 받아주면서 엄마도 나도 서로 좋아하는 '야구'라는 공통 분모가 있어 내가 미리 안본 상태에서 엄마에게 보라고 추천했던 영화 야구소녀 결론적으로는 추천한 것을 후회했다.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저 영화를 보고 엄마가 맘 아파했을 것 같아서 사실 여자야구선수(주수인, 이주영 분)가 등장한다는 소재 자체로 '힘든 환경 속에서 노력해서 프로야구선수가 된다' 이런 뻔한 결말이 예측이 가능하고 실제로도 그 뻔한 결말이 맞다. 하지만 나에게 이 영화가 다른 의미로 다가왔던 이유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주수인의 어머니의 존재감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야구소녀 영화는 주인공이 주수인이 아니라 주수인의 어머니(신해숙, 염혜란 분)가 주인공인 영화인 것 같다. 돈 없는 집에서 가장 .. 2020. 7. 19.
인제 맛집 / 인제 내린천 맛집 :: 막국수 플러스 수육 원대막국수 우리가 인제에 놀러왔던 이유는 단 하나 래프팅을 조지려고 했던 것이어뜸 근데 래프팅 가기전에 우리는 네명의 돼지니까 인제에 맛집이 무엇이 있는지 검색을 해봤는데 누구나 초딩도 검색할 수 있는 '인제 맛집'이라는 키워드로는 무언가 우리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래프팅을 하던 도중 가이드에게 인제에 맛집 뭐있냐고 물었고 알고보니 인제 로컬이 아니던 래프팅 가이드가 추천해준 곳이 이 날 갔었던 원대 막국수였음 인제 맛집이라는 키워드로는 내린천 근처에 음식점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내린천 맛집이라고 검색했으면 됐을텐데..? 이 곳은 래프팅 한 곳에서 한 1.5km정도 밖에 안떨어져 있어서 배도 고프고해서 고고띠 하기루함 가보면 한-적한 곳 답게 정말 마치 이 모든 곳을 전세낸 듯이 왼쪽에는 가게 오른쪽에는.. 2020. 7. 19.
분당 서현 맛집 / 서현 혼밥 :: 족꾼 보쌈정식 크 얼마만의 포스팅인가 그리웠어 블로그야.... 자소서만 쳐쓰다가 블로그에 글을 써야하는 나의 숙명을 알고 있었지만 도저히 피곤해서 엄두가 안났었다 미안해....블로그의 사람화 아 여튼 꼭가고싶은 회사가 생겨서 술마시고 놀고와서 토요일에 밤새서 resume를 다시 만들고 잠깐 자고일어나니 일요일 낮이었다. 뭔가 개고생한 나의 뱃속에 평소와 같이 라면을 투하하기는 싫고 엄마 반찬을 데워먹기엔 왠지 모르게 귀찮고 나가서 바람좀 쐬자!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우리 아파트 바로 앞에 있어서 항상 한번쯤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족꾼이 눈에 보여뜸 개인적으로 족발이나 보쌈 보다는 불에 굽는 고기나 확실한 회를 좋아하는 편이라 안먹으러 갔던것도 있는데 항상 퇴근시간에 보면 요샌 새벽에 퇴근해서 자주 못봤지만 자주 풀방인 .. 2020. 7. 7.
강동 맛집 / 천호 칼국수 :: 이가네바지락칼국수 뜨뜨뜨뜨뜨x10거운 여름 뜨뜨뜨뜨뜨x10겁게 사랑했던 전여친과 헤어지고 나에게 남은건 캐치볼 모임뿐 눈물 일주일에 한번씩 공을 던지면서 내 가슴에 응어리도 던져버린다.....★ 사실 처음엔 더워서 셔~~언하게 냉면을 쳐묵쳐묵 하려고했지만 칼국수파가 생기면서 칼국수로 전환 그냥 광나루한강공원 칼국수라는 모두가 찾을 수 있는 검색어로 그 검색어로 내꺼도 좀 보러 들어와줘 적당히 검색해서 찾은 곳이 오늘 간 이가네바지락칼국수 참고로 이중주차하면 차 6대까지 주차가능함 근데 여기는 포스팅하면서 느낀건데 검색하기에 개빡셈 아무리 김이박의 대한민국이지만 우리나라 모든 이씨 아저씨들이 바지락칼국수를 좋아하셔서 바지락칼국수집을 내셨는지 한두개가 아님 심지어 내가 간 곳은 이가네바지락칼국수라고 찍으면 A to J까지 나.. 2020. 6. 28.
신림 곱창 / 신림 맛집 :: 돈 안받고하는 신림황소곱창 노빠꾸리뷰 일단 제목을 왜 저따위로 뽑았냐면 내가 들어가서 메뉴판을 사진찍고 있으니 주인아주머니께서 블로그로 오셨냐고 물었고 나는 짧게 그냥 '네'라고 답했는데 알고보니 협찬받는 네이버 블로그로 온지 아셨나봄 잠시결론 : 이 가게는 일단 공짜로 주고 네이버 포스팅을 부탁하는 가게인 건 맞음 그래서 아마도 (다른 많은 가게들도 그렇지만) 협찬받고 포스팅하는 블로거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이게 잘못됐다는 게 아님) 나는 내 돈내고하는 솔직한 리뷰를 써보려고 제목을 저렇게 씀 한마디로 사장님 잘못걸렸어요 덥디 더운 2020년의 6월 토요일 어느날 신림은 3개월하고 때려친 대학원 다닐때 이후로 자주 올 일이 그닥 없는데 근처에서 낮에 약속이 있어서 오늘은 이 곳으로 타겟팅! 계속 곱창이 땡기는 상태였어서 이럴 때 모두가 .. 2020. 6. 24.
어정 맛집 / 어정역 회 :: 가성비 지리는 횟집 어정 어수산 바야흐로 1주 1회의 계절이 다가왔다 여름이라서? 노노 회사때문에 개빡치기때문에 나는 회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데 항상 가성비 횟집하면 어수산이 떠오름 맨처음에 재민이네 놀러 갔을 때 같이 한사바리 떠와서 조져준거였는데 이게 아마 4만원인가 했던거 같음 이 때 든 생각이 진짜 가성비 지린다는 생각이었음 회를 음식점에서 먹든 시켜먹든하면 항상 무언가 부족하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회 전후에 무조건 무언가를 더 먹었어야 했는데 여기는 양이 꽤돼서 그런 생각이 적었음 물론 난 돼지라 전후에 무언가를 먹어야함 여튼 그래서 회 먹을때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사도 오랜만에 일찍 끝나서 집가는 길에 들러서 사가기로 함! 어수산은 어정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걸어서 사오는 게 훨 편할듯 왜냐..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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