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곳은
삼성역에서 회사 다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봤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중앙해장임
아따 사진만 봐도 두툼튼실
사실 나는 여기를 잘 몰랐는데
선릉에서 술 마신다고하니
가까우니 강추한다고 해서 가본 곳임
삼성역 2번출구로 나와서
하얏트 호텔 뒤쪽 골목으로 가면 나옴
왠지 모르게 레트로 갬성 느껴지는 이 곳의 외관
보통은 대기가 많다고 들었음
아무래도 삼성역은 코엑스도 있고
직장인 밀집지역이다보니
주말보다 평일에 더 손놈님이 더 많아서
평일 저녁이 주말보다 더 빡셔서
평일은 번호표 뽑고 대기탄다고 하니
가기전에 참고
우리는 토요일 낮에 낮술때리러
가는거라서 다행히 대기는 없이 들어갔었음
여튼 들어가면 깜놀하는게
가격이 ㅎㄷㄷ함
우리가 갔을때도 가격이 좀 쎄다 싶었는데
안갔던 사이에 가격이 또 올랐음 ㅂㄷㅂㄷ
포스팅하다가 문득 왜케 가격이 비쌀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래도 좋은 회사들이 많다보니
법카 회식이 많아서 가격을 높게해도
그냥 먹기때문에 그런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음
좋소인은 웁니다
여튼 우리는 남2 개인돈쓰는 조합이라
곱창전골 중짜에 진로 한병으로 시작
여담인데
진로 시킬 때
요즘사람들 : 진로하나 주세염
세월에 때가묻은 사람들 : 이즈백하나 주세염
이라고 한다고 함
내 기준으로는
참이슬하나주
세염
후레쉬하나주세염
이런 느낌으로
진로랑 진로이즈백이 달랐다고 함
허허,,,라떼는 그랬다능,,,,
그러면 딱 인스타 사진 찍기 좋게
그릇에서 뭔가 튀어나갈 듯 양이 많아 보이는데
실상은 그릇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곱창전골이 나옴
끓이면 아재감생의 빨간국물이 샥샥 올라오고
먹기 좋은 비쥬얼로 슥슥 변하기 시작
슬슬 국물이 우러나오고
소주를 까기 시작할 때
그리고 우동사리 이펙트로
밀가루 추가시켜서 꾸덕꾸덕한 국물을 만들어서
만취하면 됨
미래에 대한 고민 및 입털 소재가 너무 많아서
라는 핑계로 술쳐먹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고
약간 쫄아 들었을 때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기억삭제 자랑이다
맛 리뷰를 좀 해보면
1. 맛있긴 한데, 그렇게 막 개쩌는건 아님
이 인기많은 곳을 두고
뭔 개소리냐고 할 수도 있지만
내가 기대치가 너무 커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막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음
내 입맛이 맵고짠거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소주 안주로 가기에는 약간 밍밍하다는 느낌과
걸쭉한 맛은 조금 떨어지는 맛
근데 이건 호불호의 문제일 수도 있음
기대치를 내려놓고 보면
맛자체가 나쁜건아니나(맛없는거 아님)
이정도까지
개존맛집으로 빨아줄만한 가게인가라는 부분에서는
의문점이 드는건 사실
2. 가격이..
법카충들에겐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개카충인 나에겐 가격이 좀 비싼 감이..
가격 오르기전에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오르고나선 더더욱...
결론 : 맛은 나쁘지 않으나 창렬지수는 생각하고 가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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