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일직동 맛집 / 광명역 수제버거 :: 내장파괴 그 자체인 곳 처비핑거스

요새는 술을 줄이려고 하고있는데
비가 솔솔 오는 날이면
또 파전에 막걸ㄹ....크으

하지만 비오면 또 땡기는게
나는 의외로 햄버거임
은근히 눅눅한 그 느낌이 좋다고할까나

광명 처비핑거스

그래서 개퍽킹야근해야해서 밥도 먹을겸
점심으로도 먹으러 온 적 있었던
처비핑거스로 갔음

낮에만 가봤었는데
저녁에 조명 은은하게 켜져있으니까
밖에서 봤을 때 정말 외국 수제버거집 같았음
옆에 주차금지 표시판만 빼면

주차금지 표시판이 근데 또 안보이면 너무 꾸민사진 같쟈나

위치는 아래와 같으며
가게 앞에 3대 정도 주차도 삽가능함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김
수제버거집을 잘 안가봐서 잘모르겠는데
다들 내부가 이런 느낌으로 생겼나?
맥도날드 쳐돌이라 모름

그 와중에 루이비통 가방 비싸보이는군(슬쩍)

그리고 1인용 테이블도 마련되어있음
점심시간에 왔을 땐
3명 일행이 1인용 테이블에 쭉 앉아있기도하는
꽤나 인기있는 집
이라고 하기엔 주변에 먹을 곳이 별로 없는 탓이 큼

은은히 분위기 있음

처비핑거스 시스템은 키오스크임
메뉴가 다양한 듯 다양하지 않은듯한데

아무래도 처비핑거스 이다보니
나의 국룰답게 가게이름 들어간 처비버거 세트로 주문

햄버거를 고르고

세트/콤보에서 감튀랑 음료를 다시 한번 선택해주면 됨

세트로 주문하니 1.3
버거킹 올데이할인이나
맥날 쿠폰충인 나에게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수제버거라고 하니 믿고 갔음

주문할 땐 항상 손이 ㄷㄷㄷ

수제버거 답게 주문 후 시간이 좀 걸리는 편
이라고 쓰려고 했는데

저녁시간에 손님 없을 때가서 그런지
한 5분 안돼서 주문한 거 나왔음

점심시간 개풀방 시절에는
좀 더 오래 걸렸던 걸로 기억함
아니면 피같은 점심시간이라
심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고
착각했을 수도...

저녁은 5분컷

딱 수제버거 비쥬얼답게
햄버거는 그릇에 나오고
포크와 나이프는 일회용말고 철로된 것
감튀는 두꺼운 것
음료수는 캔+컵 나와서 따라먹는 것

수제버거 국룰 그대로였음

비도오고 하니 창가자리에서
혼자 청승을 좀 떨기위해 창가자리로 옮김

슥 보면 외국 같기도함

우선 음료에선 콜라말고 닥터페퍼를 시켰음

난 이게 맛있어

잠시 딴 이야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버거 먹을 때
옵션으로 있으면 닥터페퍼를 선호하는 편인데

미국출장 갔을 때 한 번 맛보고나서
닥터페퍼의 맛에 빠졌기 때문임

유튜브 직접홍보
https://youtu.be/6RN_NYnrgHg

그 특유의 마지막 끝맛에서
콜라와 다르게 삭 올라오는 향이 좋기 때문

그리고 햄버거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 항상 닥터페퍼를 추천하는 편

같이 딸려나오는 감튀는
그냥 감튀임
빠삭충인 내 입맛에 그렇게 빠삭하지 않았고
그냥 일반 감튀먹는 맛

유니크하지않은 너란 녀석

수제햄버거집이니 제일 중요한 건 햄버거겠지
내부를 사알짝 갈라서 보면

패티도 두툼하고
이것저것 재료가 잘 들어가 있는게 보임

반가름샷 안찍으면 햄버거집에서 섭해

그래서 리뷰를 좀 해보면

1. 햄버거 맛있음

아무래도 수제버거는
프랜차이즈에 비해 패티가 맛있어야 하는데
그 점에서는 좋았음

위에 설명한 것처럼
패티 두툼하고 씹히는 맛도 괜찮음

그리고 마요네즈로 소스맛을 냈는데
이 부분도 좋았던 것 같음

소스맛이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패티가 가지는 뻑뻑함을 완화시켜줘서
식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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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괜찮다하는 상황에서 감튀 보조출연

2. 감튀는 굳이 안사먹어도 될 듯

걍 감튀가 뭐 엄청나게 맛있는 집을
본 적도 없으나 평범하기 때문에
뭐 꼭 감튀를 주문하지는 않고
햄버거만 먹어도 충분히 맛 즐길 수 있음

3. 양도 많은편

1끼 식사하고 배부름을 잘 느끼지 않고
사실 저렇게 내장파괴하게 먹고도
'미친 배 개불러'라는 느낌을 받은 건 아님
여기 해충약 하나만요

근데 나의 양을 고려했을 때도
어느정도 잘먹었다는 느낌이었으니
일반인 기준으로는 이 정도면
한 끼에 부족하다고 하진 않을 덧함

점심 때 팀원들이랑 갔었는데
배부르다고 다들 남김 그래서 내가 다 먹음

결론 : 가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