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맛집 / 세종대 맛집 :: 은해가 아니라 다행인 은혜떡볶이

오 왠지

제목 라임 오지고 지리고 렛잇고

이런거 좋아함

 

진심으로 은'해'가 아니라 다행임

은해였다면...오우 왓더...

 

은혜떡볶이

사실 은해든 은혜든

빡치는건 사장님이지 나는아님

 

내가 빡칠 땐 맛이 없는것뿐

 

건대~어대(어린이대공원이라는 뜻ㅎ)사이에 맛집을

몇 개 검색하다가

 

떡볶이킬러인 내가 즉떡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찾아간 곳이 은혜떡볶이임

홍콩반점 포스팅아님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나름대로 세종대~어대쪽에서는

나름 핫플인 듯하여 셀렉!

 

위치는 어대역 5번출구에서 내려서

한 1분걸으면됨

떡볶이 먹은 기운을 노래방에 쓰라는 건지

이런 왠지 옛갬성 풀풀나는 입구로 샥샥 들어가자

빽다방 포스팅아님

그렇게 2층으로 올라오면

왠지 아기공룡 둘리시절의

김수정만화가님이 그리신 듯한

캐릭터가 우리를 반겨줌

 

으으 레트로....★

80년대 그림 아님

들어가보면 정말 아기공룡 둘리 시절의

옥색 테이블이 우리를 반겨줌

 

다른 곳은 사람들이 많아서 못찍었는데

옥색외에도 빨강 노랑 파랑등의 신호등 테이블이

가게를 점령중임

라떼는,,,옥색이,,,간지였다능,,,껄껄

옥색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빨간떡볶이를 시켜야 함

 

당연한 은혜떡볶이 이기 때문에

메뉴는 떡볶이 하나뿐이고

 

그냥 고를건

1. 인간수

2. 라면 / 쫄면

3. 추가할지말지

아주 가볍게 고르면 됨

 

자취저씨는 주식이 라면이기에

오늘은 라면 패쓰!하고

2인쫄면세트로 고고띵

가격표

아 그리고 매운맛 원하면

처음부터 말해달라고 적혀있어서

 

맵찔이지만

코찔찔 흘리면서 먹는 맛이 좋아서

매운맛으로 시킴

 

보이는가

뭔가 빨갛다가 꺼매진 듯한 매운 양념

맵부심

비스무리한 즉떡

그리고나면

이제 그냥 지글지글 익혀주면됨

gif가 흔들려 보인다면

본인의 마음이 흔들리는 거 일수도 있으니

심신을 안정시키고 다시 봐보면

그래도 흔들림(?)

 

중간에 보다보면 김나는 장면인데

기를 빨아들이는 너낌이 있어서

자꾸 중독돼서 보게됨...

gif모을때마다 묘한 희열이 있음

그렇게 완-성

 

얼핏보면 색깔도 그렇고

양배추를 양파처럼 보면

오징어볶음이나 탕같이 보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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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께서

만두와 계란을 놓고 친구끼리 싸우지말라고

둘 다 2개씩 주시니 걱정말고 하나씩 먹도록 하자

은혜오징어?

그래도 혹시 모르니 챙겨놓고

친구가 맨두나 겨란 먹는걸 

깜빡하길 바라는 것도 좋음

내꺼를 챙깁시다

냠냠쩝쩝 먹고나면

정말 오징어볶음에 밥비벼 먹는듯한

치즈비빔...아니 치즈볶음밥도

잊지말고 먹어야함

 

밥 시킬 때

나 : 볶음밥 ㄱ

사장님 : 치즈도 ㄱ?

나 : 음....

사장님 : 맛있음 잡솨봐 치즈ㄱ

나 : .....ㄱ

 

이렇게 해서 치즈도 추가

말 안하셨으면 그냥 볶음밥인데

사장님의 사업수완에 당해버렸따,,,

어디에 볶아먹든 뭐가 중요하리 탄수화물이 중요하지

리뷰를 좀 해보면

 

기대치가 컸던 거에 비하면 평범했음

 

떡볶이로 유명한 몇몇 곳들중

내가 도장깨기 했던 곳이

인천 공단떡볶이랑 모녀떡볶이였는데

https://shoveller0904.tistory.com/161

인천 논현 맛집 / 인천 3대 떡볶이 :: 남동공단떡볶이

https://shoveller0904.tistory.com/172

둘다 특색이 있었음

 

근데 은혜떡볶이는 별 특색은 사실 없었고

그냥 학교앞에 있는 평범한 즉떡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음

 

맛은 있었지만

찾아갈 정도는 아니라는 느낌

 

결론 : 평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