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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넣을 것/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이천 터미널 맛집 :: 이천 중리생선구이백반

by 유튜버삽질러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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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중리생선구이백반 - 고등어구이

 

내 포스팅을 본 분들은 알겠지만

내가 추천하는 이천 맛집들은

상당히 외관이 별로인 흡사 북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오늘 소개할 중리생선구이백반도 물론 다르지 않음

내가 외관 구린 숨은 맛집들만 가는건가...

아니면 이천이 꼬른 동네인건가...

 

뭔가 정감이 물씬가는 중리생선구이백반의 외관

여친이랑 데이트장소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천 중리생선구이백반 외관

위치는 이천터미널에서 맞은편이며(이천 시내쪽)

도보로 오면 3분에서 5분정도가 소요됨

 

그리고 차없으면 생활하기 힘든 이천의 특성 상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음

 

왜때문에 구급차가 주차되어 있는거지...?

주차장임 삥뜯는 곳 아님

아래가 메뉴판

메뉴 몇개 없이 간촐한 편

중리생선구이백반 메뉴판

여기를 처음 알게된 건

이천에서 이전에 자취를 할 때

그 이후로 이천이 싫어졌다고 한다.

 

부동산복덕방에서 방을 알아보던 중에

이천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가장 가까운 식당을 찾았고

그게 이 식당이었음

 

그 때는 내장전골을 먹었었는데

어 그냥 내장전골이었다

별로라는 이야기

 

그리고 회사 사람들 여러명이랑 왔을 땐

생선구이백반외에 제육볶음을 같이해서 시키는데

어 그냥 제육볶음이었다

별로라는 이야기22

 

왜냐?

여기는 중리'생선구이'백반집이다.

중리'제육볶음'백반집

중리'내장전골'백반집이 아니다.

 

그래서 이 곳의 추천메뉴는 생선구이백반

그 중에서도 고등어구이백반임

고등어구이백반

잠시 이야기하자면 꽁치구이백반도 괜찮은 편이긴 함.

하지만 개인적으로

꽁치구이백반은 다른 곳에서 파는 그 정도의 맛임.

 

나는 기본적으로 생선을 좋아하는 편이라

생선구이집을 자주가는 편인데

생선도 등급이 있는데

내가 아는 선에서는 노르웨이 산이

가장 맛이 좋고 살이 탱탱한 걸로 알고있음

다 국산이 좋은건 아니다.

 

메뉴판에서 보면 고등어에 노르웨이산이 적혀있음

메뉴판 사진에서 이야기하지 왜 여기서 이야기를 쳐해

 

여튼 고등어구이를 시키면

기본적으로 8가지 기본찬이 나오는데

기본찬이 괜찮은 편이다.

 

가끔 창렬가게에서 이렇게해서

'오늘의 백반' 이딴 용어로 6천원에 파는거보면 개빡....

이천 중리생선구이백반 8가지 기본찬

자 좋은 이야기만 하자.

개인적으로 고춧가루 무친 콩나물보다

고춧가루없이 하얗게 양념한 콩나물 무침을 좋아해서 그런지

특히 아삭한 맛이 괜찮은 편임

 

그리고 밥을 보면

밥 자체는 약간 진편이다.

한국사람이면 하루에 세번 보는 사진.jpg

나는 꼬들밥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 밥은 괜찮음

 

내가 꼬들밥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것보다 입에서 살짝 풀리는 그 느낌이 좋아서인데

 

개인적으로 진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여기 밥을 좋아하는 이유는 쌀을 좋은 거 쓰는 느낌임

 

좋은쌀은 안에가 꽉 차있는 그런 느낌이라 해야하나?

한숟가락을 퍼서 먹어도 그 안이 쌀로 메워진 느낌인데

딱 그 느낌임

꾹꾹 퍼담은 밥을 씹는 느낌, 그래서 좋음

 

이런 밥토크를 하고있으면 메인메뉴가 나옴

고등어구이백반

일단 나는 백반을 받으면 가시를 먼저 제거함

그대 기억이♬ 지난 사랑이♪

가시 제거

그리고나서 저 제거한 부분을 먼저 손으로 잡고 먹는편임

정신이상자?

저 부분이 바로 딱 튀겨진 부분이라 바삭바삭하고

맛있음

 

그리고 나서 고등어살을 조지기 시작

고등어 살

아.....역시 저녁 먹기 전에

포스팅을 하면 개배가 고파지는 이런 단점이

게다가 배고파져서 포스팅을 대충하는

있음

 

살이 탱탱하니 오른게 맛이 좋음

소금간이 물론 어느정도 되어있긴 하지만

확실히 밑반찬 나올 때 같이 나오는 

생선구이소스에 같이 찍어먹는게 JMT임

 

그리고 살을 바르고 나면

아래에 남는 저 육즙?이라고 해야하나?

개좋아!!!!!!!!!!

육즙? 국물? 뭐 여튼 맛있음

아....개배고프네...

생선기름은 몸에 좋다고하니

부담가지지 말고 먹도록 하자

나처럼 저 철판에 밥을 비벼먹는 건 추접해보여 비추한다.

 

여튼 쫄깃쫄깃한 생선의 식감이 확실히 좋은편임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기름이 나오는 음식이라

약간씩 느끼해지는 건 감수해야하고

그럴 때 위에서 언급한 콩나물이랑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아삭한 콩나물이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조합이 좋음

 

저 생선을 분명 어디 마트 같은 곳에서 사오실텐데

그 매장을 알고싶음....나도 사서 집에서 먹게....

아 근데 집에 가스레인지가 없구나....?

 

내돈내고 먹은것만 리뷰함

만원이라는 돈이 약간 세긴하지만

재료인 쌀이랑 생선자체를 좋은 거 쓰시는 것 같아서

그정도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는 이천 터미널근처 맛집임

제육은 만원값어치는 못한다는 게 중론임

 

아 마지막으로 어쨌든 '구이'의 음식이기에

냄새가 배는 것은 어쩔 수 없음

냄새에 민감하신 분은 참고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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