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생각할수록 사진을 볼수록
썸네일각 안나오게 드럽게 못찍었음
여튼 썸네일각이 안나오는건 큰 문제가 아니닷!!!!
(스포)맛이 없었던게 문제였...
오늘도 친구가 없던 나는 기타칠겸해서 세원형네집으루 고고링 해뜸
금강산도 식후경 기타는 당연 밥쳐먹고!
라는 명제하에 어디로 갈까 하다가
잠실러의 강추한다는 가게인
오모리찌개 잠실본점으로 향했음
처음에는 잘 기억이 안났는데
생각을 해보니 정자역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체인점이라고해서
포스팅도 할겸 즐거운 맘으로 향함
오모리찌개 잠실본점은 잠실역과 석촌역 사이에
아주 애매한 위치에 있음
내 블로그에서 자주 쓰는 표현법이지만
이딴걸 더블역세권이라고 하는 부동산 업자들 다 죽인다 내가진짜...
여튼 들어오라고 우리를 빨로빨로빨로미 해주니
문을 쾅!열고 들어가자
참고로 1층은 오모리찌개 가게가 아닌 듯했고
2층만 오모리찌개 가게인듯 했음
결론 : 2층으로 고고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면
나는 사실 오모리찌개만 있을 줄 알았는데
떡국도 있고 목살찜, 고등어, 순두부까지
김밥천국처럼 여러가지 메뉴가 많이 있었음
우리는 오모리찌개, 참숯불고기+공기밥추가, 옛날 수타짜장
3콤보로 시켜서 먹기루 했음
오모리찌개하면 역시 시그니처가 아래처럼
무한리필로 밥주는것도 아니면서 밥솥을 보여주는 시스템인 것 같음
지금이야 이렇게 밥을 하는게
따라하는 가게가 많아졌지만
뭐 여튼 묘하게 있어보이는건 사실
그리고 또 나는 개인적으로
이 돌판에 들어간 김치때문에 오모리찌개에 와보고 싶었음
이야...
그냥 김치인데 뭔가 있어보이잖아....?
그리고 있어보이는 거랑은 거리가 먼
숭늉과 셀프바 역시 보임
우리는 간단하게 김치, 양파, 단무지, 숭늉 정도만 퍼왔음
뭐 다 퍼온거네
분주하게 밑반찬들을 퍼오고나서
지금은 헤어진 전여친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우선적으로
수타인지 구분할 순 없는 짜장면이 먼저나옴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지만 우리엄마말고
나는 짜장면을 좋아하는 편임
뭔가 그 특유의 msg맛이 있어서
언제먹어도 평타이상을 치는 맛
검은 너의 모습을 없애고
너의 하얀 속살을 드러내줘 장면아
우리 장면이 후후...
하얀 속살을 드러냈군....19금?
짜장면은 사실 그릇째 먹어야 간지지만
같이 먹으려고 시킨 음식이기에
앞접시에 건져서 후루룩짭짭
뱃속을 채워줬음
그렇게 먹으면서
지금 헤어진 전여친 이야기를 좀 더 하다보면
메인메뉴인 오모리찌개와 참숯불고기가 나옴
어.....근데 있쟈나.....
뭔가 음식 사진을 보면
좀 킬포도 있고....
와 개맛있겠다!!!
JMT!!!!
즘-트!!!!
이런말이 나와야하는데
사진을 내가 못찍는건지
그런 스멜이 지금 전혀 안느껴지는데...
자
그럼 다시 한 번 사진을보자
흠.....
왜케 뭔가 삘이 안올깡?1일1깡을 안해서일깡
사진만 그런걸깡?
일단 나의 의견을 들어볼깡?
자문자답꿀잼
1. 개인적으로 오모리찌개는 상당히 실망했음
사실 위에 쓴 것처럼
오모리찌개의 경우는는 정자동에서도 맛집이라고 들었던 터라
꼭 와보고 싶었던 가게였음
그런 탓에 내 기대가 컸던 탓일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를 낮추고 봐도 내 입맛에는 별로였음
일단 아래 국물 사진을 보자
한 눈에봐도 찌-인한 국물과는 좀 거리가 있지 않음?
나는 처음에 국물을 먹고서 든 생각이
'아 아래에 양념이 더 있는데 안섞였나?'
이거였음
그만큼 너무 밍밍함
내가 해장을 하려는 목적이었다면
'아 해장을 하기엔 좀 약하구나 대신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겠네'
라고 생각을 했을텐데
그것도 전혀 아니었음
그냥 김치 씻은물로 찌개를 끓인느낌(주관적임)
아래사진 설명처럼 묵은지를 씻어서 넣은걸까....?
그래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밍밍해서 그런지 실망스러웠음
살다살다 한그릇용 찌개를 남긴건 처음이었음
참고적으로 나는 간이 조금 강한 찌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내 입맛에만 그럴수도 있음
2. 짜장면과 참숯불고기는 그냥 평타
짜장면은 적당히 괜찮았음
일단 정통수타짜장면이라는 네이밍답게
면이 확실히 수타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그 수타 특유의 쫀득쫀득함이 있었고
짜장 소스랑도 잘 조합되어 있었음
하지만 뭐 개존맛!!!!이런건 아니고
'아 수타짜장이네 괜찮네'정도?
그리고 참숯불고기는
뭐 불고기를 참숯에 구운거구나 정도?
쌈에 김치랑 같이 싸서 먹었는데
뭐 그냥 불고기 먹는구나 그런정도 느낌
결론1 : 잠실은 역시 먹는거 보다 석촌호수 야경이 죽인다
결론2 : 내 초딩 입맛에는 편의점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이 더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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