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썸네일 사진 내가 생각해도
뭔가 잘 찍었어.....
마치 사진작가 김중만아저씨st가 난다고 해야할까?
피곤해서 아무소리나 지껄이고 싶은 상태임
거지같은 회사 생활의 낙은
맛있는 것을 먹는 것뿐
하이닉스 정문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경민씨가 강추했던 최고당돈가스로 가기로 함
사실 저 날 역대급 지침으로 아무데나 생각없이 감
일단 위치는 이천 하이닉스 정문에서 가는건데
어.....그냥 대충 지도 찾아 가면돼......존나 쉬워......
여튼 가게 앞에 가보니 조금 놀란게
하이닉스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핑크핑크한 감성이라서 뭔가 신기하고
기분이 리프레쉬 되었음
여담이지만
나는 핑크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불도 핑크를 쓰.............
참고로 나 남자임
여튼 그래서
국내산을 말하고픈건지
생등심을 말하고픈건지
4900원을 말하고픈건지
알 수 없는 입간판까지 한번 보고나서
가게로 고고띵
들어가보면
역시 테이블 배치들도
세상에 마상에
핑쿠핑쿠해서 넘넘 예뿜
약간
배고프다 + 돈까스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감성 충전이 되는 기분이어서
기분 업업
여담이지만22
이건 뭔가 하이닉스 아저씨들이 먹으러올만한
가게라기 보다는
데이트할만한 그런 가게st라는 생각을 했는데
경민씨한테 물어보니 동탄에도 있다고 하고
검색을 좀 해보니 역시 체인점이 맞았음
일단 핑크핑크에 대한 감성을 잠시 잊고
뱃가죽이 등짝에 붙어서 뒤질판이니
주문을 쳐하러 가보자
이 곳의 특징은 무인주문시스템임
주문기마저 핑크핑크한 너는 내 서타일이야...
아래는 세트메뉴이고
뭔 세트가 쫄면이랑 우동 추가한거 밖에 없냐
단품은 아래처럼
걍 세트에서 우동이랑 쫄면빼면됨
그리고 몰랐는데 포장도 가능하다고 함
매의 눈깔으로 살펴보니 포장은 매장에서 먹는거에
다들 500원 추가하면 됨
용기값이란 명분으로 500원이 추가되는 것 같음
나는 500원이 아까웠기에
매장에서 먹기로 했음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돈까스를 먹을까하다가
더블돈까스로 주문
그리고 느끼할 수 있기에
코믈리에로 콜라를 빠뜨릴 순 없었음
그렇게 잠시 또 핑크핑크한 감성에 젖고 있으면
사실 개피곤해서 눈뜨고 있기도 힘들었음
주문한 메뉴가 등장함
이거가 일반 생등심돈까스이구
이거가 내가 주문한
더블돈까스임
참 저 돈까스 먹을 때 이야기한거지만
정말
어떤 미사어구 없는 네이밍 센스에 개놀람
더블돈까스
정말 돈까스만 두배로 나옴
카피라이터 아무나 하는거였음
그리고 경민씨가 이 가게를 강추한 건
소스가 정말 맛있다는 이유였는데
위에꺼가 그 맛있다는 피촐레소스이고
아래가 일반 돈까스소스임
소스는 더블돈까스 소스는 없냐
먹고싶으면 카운터에 양념통이 있으니
가져다가 더 먹어도됨
돈까스를 살펴보면
등심인지 뒷다리살인지 알길은 없지만
두툼한 속살이 내부에 침입되어 있음
표현꼬라지 하고는
그리고 뭐 국룰처럼
소스에다가 파파팍 투하해서
뱃속에 꾸겨넣으면 됨
사실 중간 중간에 맛 리뷰를 좀 하려다가
안하고 맨 마지막으로 남겨둔 이유는
나에겐 너무 느끼한 돈까스 였기 때문에....
일단 잠시 미리 전제를 깔고가자면
난 느끼한 음식을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님
치킨도 맛있긴 하지만 교촌치킨처럼
기름기가 많은 치킨은 느끼해서
많이 못먹는편
교촌 : 갑자기 나한테 왜...
여튼 그런 정도의 입맛에서 리뷰를 해보자면
1. 돈까스 개 느끼했음
위에 언급한 이유로 나는 개인적으로는
일식 돈까스 개념보다는
싼마이 느낌의 경양식 돈까스를 더 선호하기는 하는데
와....
이 최고당돈가스는 좀 많이 느끼했음
특히 튀김 옷이 좀 많이 느끼해서
한 두 조각 먹다가 그 이후로는
튀김옷을 벗겨내고19금 아니다
먹었는데도 그 특유의 일식돈까스 느낌의
느끼함을 잡을 수가 없어서
남기고 나옴
정말 콜라가 없었으면 더 먹기 힘들었을거 같음
2. 돈까스 고기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음
물론 느끼했지만 안에 들어간 등심 자체는
오동통하니 두툼했음
느끼한 거외에 사실 잘 기억이 안나긴함
3.돈까스 소스 괜춘
듣던대로 치폴레 소스는 맛이 괜춘했음
약간 매콤한 맛이어서
나처럼 느끼하게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돈까스랑 조합 좋게 먹을 수 있을 것 가틈
그리고 아래 일반소스는
마트에서 파는 소스랑 비슷했음
결론적으로 나는 최고당돈가스와는 좀 안맞는 입맛이었음
나한텐 너무 느끼해서
예전에
전전여친과
홍대갔을 때 먹은
3천원짜리 돈까스인 코숑돈까스 갔을때도
가기전 : 와!!3천원짜리 돈까스가 있어?
먹고난 후 : 아 3천원 할만하구나...
라는 느낌이었는데
그 때도 느끼해서 콜라만 2캔 먹고 돈까스 남김
최고당돈가스도 비슷했음
일반 돈까스가 4900원이니
요새 물가를 따지면 꽤 싼거지만
그냥 그 정도 값어치의 돈까스였음...
핑크핑크한 인테리어를 본 걸로
그냥 기분좋게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으로 생각하기로 함
난 사랑하진 않는다 최고당아
'뱃속에 넣을 것 > 개맛집 혹은 개맛없는집(가게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내 짬뽕 / 수내 해장 :: 짬뽕타운인지 짬뽕타워인지 하는 그 가게 (0) | 2020.06.02 |
---|---|
백현동 맛집 / 판교 수타짬뽕 :: 판교 최고집손짬뽕 (0) | 2020.06.01 |
청주 테라스퀘어 맛집 :: 이차돌 점심 특선 (0) | 2020.05.30 |
도곡 김밥 / 도곡 혼밥 :: 바르다 김선생 도곡역점 (0) | 2020.05.27 |
서현 맛집 / 서현 곱창 :: '소'를 '통'으로 준다! 서현 소통 (0) | 2020.05.24 |
댓글